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부동산 정책 포기 선언"

국민의힘은 수도권 집값은 구조적 요인이라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단 취지의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두고, 정책 포기 선언이자 국민 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논평에서 집값 폭등 앞에서 대책이 없다고 손을 놓는다면, 대통령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고 제대로 된 해법 하나 제시하지 못하는 참모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몇 달 전만 해도 대출 규제는 맛보기고 수요 억제책은 아직 남아 있다고 자신하더니 현실은 전·월세 폭등과 거래 절벽, 주거 불안 심화와 자산 양극화만 남았다며 실질적인 주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있는 문제, 없는 문제는 다 만들고 부동산 실패는 나 몰라라 하는 '이재명 정치'라며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