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5부 요인 초청 오찬..."특별한 날 의미 각별"

이 대통령, 5부 요인 초청 오찬..."특별한 날 의미 각별"

2025.12.03.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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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계엄 1년을 맞아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5부 요인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참석자들을 맞이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특별한 날, 시민들의 행동이 시작된 특별한 날이라 의미가 각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뒤, 비상계엄 관련 재판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사법부에 걱정과 우려를 가지고 계신 국민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사법제도 개편은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침해에 맞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헌법재판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란 심판이 지체되며 국민의 염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부 내에서 내란을 정리하는 일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계엄군의 선관위 침탈에도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셨다며, 내년 지방선거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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