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백마고지 일대서 유해 25구·전사자 유품 발굴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중부 전선의 주요 전투지역이었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일대에서 25구의 유해와 1,962점의 전사자 유품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계속된 유해발굴 작업에 우리 장병 100여 명과 유엔사 회원국 장병 등이 참여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발굴된 유해들은 현장감식 결과 다수가 국군전사자 유해로 추정되고 있고, 정확한 신원은 정밀감식과 DNA 분석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산화한 6·25전쟁 호국영령들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