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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연일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선 처음으로 장외 집회에서계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국민의힘이 대전에서 개최한 국민대회 한 장면부터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어제 장외 집회 도중에 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장외집회에서 지도부가 사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질문은 먼저 손 대변인님께 드려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손수조]
어제 장외집회 현장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께서 발언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장외집회다 보니 현장이 굉장히 과열된 분위기 속에 일부 지지자분들께서는 많이 반발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12.3 계엄 1년을 맞이해서 여러 가지 메시지나 지도부에서도 숙고 중인데요. 이렇게 마치 현장에 나온 지지자와 싸우자는 식으로, 팻말 들고 있으신데 저 팻말이 뭐가 맞습니까? 이렇게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시는 바람에 상호 간에 고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계엄에 대해서는 워낙 이 부분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우리 정치사의 아픈 역사죠. 왜 계엄이라는 극단의 조치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 또한 되짚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민주당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더구나 수적인 우세를 밀어붙이면서 국무위원을 29차례나 탄핵하면서 그리고 모든 예산도 깎는 수준이 아니었죠. 거의 0원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인사의 측면이나 예산의 측면이나 선출된 정권의 정국을 완전히 일하지 못하게 막았던 그런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원인과 결과, 이런 것들을 함께 다 짚어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앵커]
몇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양향자 최고위원 발언에 대한 내용부터 성 대변인님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성치훈]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말했잖아요. 이미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을 당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굳이 더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얘기했는데도 반대의 목소리를 듣고 지적을 당하는 상황이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준다고 생각합니다. 25년의 예산을 0원으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대한민국 예산 600조가 넘거든요. 600조가 넘는 예산 중에 4조 원 정도가 삭감된 예산으로 통과됐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할 때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작년 12월 3일에 계엄이 있지 않았습니까? 25년 예산 아니냐. 25년 예산이면 민주당이 4조 원 정도를 깎았다 하더라도 3일부터 남은 기간 동안 바로잡을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했다는 것은 위헌, 위법적인 거라면서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말한 것 자체가 국민의힘 장외집회에서 지적당하고 있다는 것. 영상을 보면 최고위원들의 말이나 장동혁 대표의 말만 듣고 있는데 모여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계엄 사과 반대를 외치고 있거든요. 여전히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집회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집회가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혼자서 이렇게 독백을 외친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저 집회의 진정성을 믿어주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독백이라는 표현도 써주셨는데 양향자 최고위원의 계엄 반성 발언이 있었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 폭주를 거론하면서 강경한 대여 투쟁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분열을 선동한다고 반박했는데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이렇게 장 대표가 이틀 연속 민주당 폭거, 폭주 이런 표현들을 쓰고 있는데. 직접적이지는 않습니다마는 이런 단어를 들었을 때 계엄의 이유를 민주당으로 돌리게 듯하게 들릴 수도 있거든요.
[성치훈]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이시잖아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판결문을 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분명 국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에 대한 것들, 다수당의 행위에 대해서 지적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이 그런 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계엄은 위헌, 위법적인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판결을 분명히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민주당 탓을 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누가 공감할 것인가.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는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탓을 하면서도 그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를 탓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축출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한동훈 지도부 때 장동혁 대표 수석최고위원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친한계로서 본인이 수석 최고위원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변신한 다음에 윤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얻어서 당대표가 된 다음에 갑자기 친한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 대표의 갈팡질팡한 모습에 대해서 어느 국민 누가 동의를 해 주겠습니까? 윤어게인 세력 말고는 아무도 장동혁 대표의 저런 발언에 동의해 줄 사람 없습니다. 민주당이 여당으로 변한 모습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의 발언이나 모습에 대해서 공감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장외집회에서는 양 최고위원의 발언이 있었지만 SNS나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는 조금 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거든요. 김재섭 의원도 지도부의 사과가없으면 연판장이나 기자회견하겠다 예고했고 배현진 의원은 '천박하다'는 단어를 쓰며 윤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계엄 역사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상황들 보고 계세요?
[손수조]
당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힘의 지도부 그리고 당대표는 장동혁 대표죠. 엄연한 전당대회라는 당원의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장동혁 대표, 지도부 체제고요.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어 야당으로서 대여투쟁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정당 안에서 단일대오가 되는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본인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사실상 여러 가지 메시지가 나왔지만 어제 배현진 의원의 천박한이라는 워딩의 사용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께서도 아나운서 출신의 국회의원이신데 단어의 사용, 정치권에서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 아실 텐데 사실상 민주당, 다른 타당에 대해서도 천박한 김정숙, 천박한 김혜경,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당의 대통령 그리고 자당의 영부인에게 향해서 이런 단어를 썼다는 것은 조금 아쉽고요. 지금 국민의힘은 야당으로서 대여투쟁. 대한민국의 사법체제와 본인이 피의자이면서 모든 재판을 중지하고 본인과 관련된 대장동 재판의 항소 포기라든지 본인과 관련된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 검사를 감찰하라든지 이런 대통령의 사법 개입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단한 단일대오로서의 대여투쟁을 하고 있는 결연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싸워야 될 목표, 우리가 지켜내야 될 대한민국의 체제라는 그 목표 아래 하나의 목소리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이제 사흘 남았거든요, 12월 3일까지. 이렇게 국민의힘 내에서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성치훈]
아무리 커진다 하더라도 장동혁 대표가 그 목소리를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용해서 장동혁 대표 입을 통해서 12월 3일 작년에 있었던 위헌, 위법적인 행위에 대한 사과가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공감해 주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처음에 전당대회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장동혁 대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예측들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갑자기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뿌리치고 일반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발언을 한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이거는 선거용이다. 내년 지방선거용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당내에서 김재섭 의원이나 양향자 최고위원의 발언들,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위헌,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통해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라면 그런 발언들이 1년 내내 나왔어야죠. 그런데 1년 내내 나왔어도 국민들이 용서 안 했을 텐데 지금에 와서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6개월 앞두고 이런 발언을 한다고 한들 국민들께서 믿어주실 분들이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1년 동안 반성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는 12월 3일날 어떤 발언을 하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사과가 없을 것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믿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장 대표의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 12월 3일이다 보니까 어떤 메시지가 여기에 담길까 많은 관심이 가거든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손수조]
장동혁 대표께서는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께 우리가 일방적인 민주당의 폭주, 그런 폭거 속에서 우리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서 힘을 합하자는 메시지로 당선되셨습니다. 그래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에는 특히나 현장에서 나왔던 목소리처럼 그날의 1년 전 12.3의 순간에는 우리가 많이 흩어져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 국민의힘은 다시 하나의 힘으로 뭉쳐서 대여투쟁에 제대로 당당히 맞서 싸우자는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는데요. 이게 아이러니하게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과 12.3이 맞물려 있습니다. 또 동시에 추경호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도 그 즈음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죠.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지도부가 꾸려졌고 그 지도부가 함께 힘을 합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와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힘을 합하자는 말밖에는 더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국회는 국회대로 너무나 수적으로 열세고 행정부도 뺏기고 사법부도 이렇게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으로서 우리가 함께하자는 그 메시지만이 절절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전 역사 강사, 전한길 씨를 통해서 공개된 건데 전한길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귀한 선물이라는 분이 최근에 한 발언들을 정리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남산에 묶어 놓으면 1억 원을 주겠다는 발언도 했고요. 우리 당을 향한 비판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친한계 세력들을 발표했죠. 친한계 XX들 하면서 비판을 했고. 김예지 친한계 의원을 숙청해야 된다는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하나님이 주는 선물이라고 발언하는 것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느낄 때 국민의힘 내부에서 본인을 옹호해 주는 세력들, 전한길 씨를 비롯한 윤어게인 세력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 결집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는 겁니다. 그래야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윤어게인 세력들이 발목이 잡혀서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해서 나를 끝까지 지켜줘야 이 윤어게인 세력들을 비롯한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이 당신들을 도와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보고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합리적 보수정당, 대안정당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한숨을 쉬면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그렇게 봤습니다.
[앵커]
이 타이밍에 이런 내용의 옥중편지가 공개된 데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분위기 어떠신지요?
[손수조]
이건 그냥 개인과 개인 간 편지를 나눈 거잖아요. 사적인 편지까지 이렇게 공적인 공간에서 다룰 필요는 없지 않나 싶고요. 지금 민주당의 현 당대표인 정청래 당대표는 초선 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김어준 유튜버를 칭송하면서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일부 개딸 세력들과 그렇게 손잡은 모습들이 현 민주당의 현 당대표에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게 더 심각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김어준이라는 유튜버는 마치 계엄 순간에 한동훈 대표를 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가짜뉴스도 퍼트리고 세월호 관련해서 가짜뉴스를 퍼트렸던 그런 인물인데 그런 세력과 현 민주당의 당대표가 결탁을 하고 그것이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굉장히 심각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현재 당원도 아니시고요. 전한길 강사분도 지금 당의 지도부거나 당직을 맡고 있는 분도 아니죠. 사적인 편지 내용인데 확대 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내용은 어떨까요.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보면 앞서서 잠시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마는 친한동훈계와는 절연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한 당원 게시판 조사 나섰는데 이 타이밍이 공교롭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손수조]
당원 게시판이라는 것은 익명이죠. 그런데 한순간의 시스템 오류를 통해서 작성자가 드러나게 되면서 불거진 사건입니다.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안은 굉장히 엄중합니다. 자당의 대통령과 당 내부의 분열을 획책하기 위한 험한 말들이 많이 오갔고요. 더 중요한 것은 당시 당대표였던 한동훈 당대표, 그리고 부인, 장모 이름, 장인어른의 이름을 도용한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털고 가야 되는 것이 맞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는 것이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늦은 감이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 마치 정치적으로 누군가를 축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오히려 가운데 계시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라면 늘 이것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느니 이번 기회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털고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도부 측에서는 당무감사위원회가 하는 일이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다시 밟는다고 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치훈]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한계 세력 축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만약에 당원게시판에 그런 발언을 한동훈 대표가 직접 올렸다고 하더라도 지금 한동훈 대표의 아이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가족들의 아이디를 동원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가족들의 아이디를 통해서, 아니면 가족들이 그런 내용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게 왜 문제죠? 그러니까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문제입니까? 만약에 민주당 안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 그렇게 징계를 하고 축출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안에 민주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본인들이 지금 그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안 된다. 이건 국가원수모독죄, 우리나라 유신체제 때 그리고 전두환 정권 때 있었던 것이고 민주화 이후 다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법안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입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을 그렇게 싫어하면서 북한과 똑같은 체제를 닮아가고 있다.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국가원수를 비판하면 안 된다. 이걸 닮아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김종혁 전 최고가 한 발언들 특정 종교에 대해서 이건 사이비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대표와 여당 대표를 양비론을 거치면서 같이 비판했다. 이런 것들 왜 하면 안 되는 거죠? 민주당 안에서도 때로는 우리 당의 대표나 이런 비판의 목소리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축출한다, 쫓아낸다. 당무감사를 통해서 어떻게든 발본색원한다. 이런 모습들은 민주당에서도 정당사에서도 없었던 일이거든요. 만약에 김종혁 전 최고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다. 그러면 한국 정당사에 남을 만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자당의 대표,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은 징계받아야 된다고 하는 유신체제 군부독재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것을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에 제1야당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저희 당의 일이 아닙니다마는 참담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 전 최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경 지지층 기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과 한동훈 대표를 먹이감으로 던져주려는 것이다. 이렇게 반발하던데요.
[손수조]
성치훈 교수님께서 자당의 일이 아니다 보니까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 대통령을 비하했다고 해서 축출하겠다, 이런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일 뿐입니다. 핵심은 명의를 도용했다는 부분에 대한 수사입니다. 지금 보면 한동훈 대표 아이디가 없다는 것은 나왔습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한동훈이라고 쓴 아이디를 보니 73년생 한동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 시스템 속에서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몇 년생의 진은정, 몇 년생의 진OO 그걸 들여다보면 다 나오기 때문에 이건 수사를 통해서 특정한 사람이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의 명의를 도용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된 일인지 들여다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수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부분은 아니고요. 오히려 민주당의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 내부의 정보유출 관련해서 핸드폰을 가지고 와라.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해서 반발한 사건이 최근에 있었죠. 어떻게 내부 정보가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보기 위해서 개인의 핸드폰을 제출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도 국회의원의 핸드폰을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도 민주당 내부에 있다는 걸 한번 짚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이런 부분도 진행되고 있는데 저 역시 윤리위에서 진행하는 일을 내부적으로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 내용들을 보니 당원들을 향해서 망상에 사로잡혔다. 지금 당대표가 겨우 당대표에 당선되었다는 등등의 방송에 나가서 한 이야기입니다. 방식에서 국민의힘 이름을 달고 나간 상황에서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들은 사실상 당원 입장에서는 듣기에도 불편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앵커]
12월 3일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죠. 계엄해제 표결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2일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속 여부가 이르면 당일 날 밤에도 나올 수 있겠습니다마는 확률상 가능성을 보자면 12월 3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 많습니다. 결과 미리 생각해 보신다면요.
[성치훈]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혐의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한 이후에 30분 뒤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랑 통화를 했어요. 최근에 재판에 나와서 판사가 물었습니다. 그때 왜 통화했습니까라고 물어보니까 막상 계엄 선포를 하고 나니까 할 일이 없더라.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미리 알려주지 못한 거 미안하다고 할 겸 통화를 했다라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를 했었죠. 그런 다음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그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한 행위가 무엇이었습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해제 투표를 위해서 전 국회의원 300명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국회로 소집할 겁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갑자기 2분 뒤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일 것이 아니라 당사로 모이라고 하면서 계엄해제 투표에 방해행위를 했습니다. 문자 보낸 직후에 바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당시 한동훈 대표는 계엄해제 투표를 위해서 본회의장 안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친한계 의원들과. 거기서 나와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에 1시간 내에 2번씩이나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계엄해제 투표 연기해 달라고 계속해서 두 번이나 요청했습니다. 이 행위 자체는 명백하게 계엄을 이행하기 위한, 계엄해제 투표를 막기 위한 행위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걸 통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혐의는 명백합니다마는 원래 구속영장이라는 것은 사건의 중대성, 도주의 우려 그리고 증거인멸의 우려 이 3가지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증거 확보가 됐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구속영장 발부가 안 될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마는 적어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명백한 계엄에 동의하기 위한, 동조하기 위한 행위였다는 걸 아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추 전 원내대표는 방해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죠.
[손수조]
사실과 다른 말씀이십니다. 첫째, 먼저 계엄에 대해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전에 모의를 했느냐, 의도가 있었느냐.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직접 증언을 하셨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미리 말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니까 사전 모의는 없었던 거죠. 두 번째, 우 의장과는 통화 내용인데요. 저도 추경호 원내대표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고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 의장에게 그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화를 해서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데 경찰들이 앞에 있으니 이 부분 질서 정리를 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고 또 우 의장께서 시간을 바꿔서 당긴다고 했더니 그러면 지금 들어가기가 빠듯하다는 식의 우 의장님과 대화가 오갔다는 부분에 있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은 아마 우 의장께서 아실 겁니다. 그리고 끝으로 세 번째, 투표를 방해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방해를 했다면 방해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있어야죠. 표결에 방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 팩트에 의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100% 기각될 것이고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특검 얘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 상병 특검, 결과를 밝혔고 내란 특검하고 김건희 특검도 12월 중에 종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심공판도 잇따라 열릴 예정인데 관련된 상황들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성치훈]
채 상병 특검은 대통령의 격노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충분히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3개 특검이 동시에 출범을 했는데 구속영장이 기각된 게 많다, 성과가 적다. 이런 비판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채 상병 특검이 왜 시작된 겁니까? 국가를 지키다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수사 과정에 외압이 없었는지 이걸 들여다보고자 해서 지금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외압이 있었다, 대통령의 격노 때문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 만으로 충분히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채 상병 특검의 성과에 대해서 몇 명이 구속됐느냐 몇 명이 유죄를 받았느냐 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채 상병의 유가족이 국가를 지키다가 돌아간 안타까운 청년의 죽음에 대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수사 과정에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유가족이 이해할 수 있는 명명백백한 사실관계를 밝혀낸다면 그걸로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종료가 다가온 채 상병 특검은 이미 대통령의 격노로 시작된 외압이었다는 걸 밝혀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요. 나머지 두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란특검은 충분히 진행되고 있고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시작할 때도 혐의가 16가지였는데 지금 혐의가 수십 가지 늘어났습니다. 아마 특검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진행될 것이다. 특검이 아니더라도 워낙 많은 혐의가 계속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국정농단에 가까운 행위들에 대한 법적 심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는지, 두 특검 수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손수조]
수백 억이 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탈탈 털어도 나오지 않았던 이 특검을 도대체 왜 했는지 몰랐던 그런 특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채 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10전 9기, 10번 시도했지만 9번 다 패배했던 그런 특검이었다고 평가하고 싶고요. 특히나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민중기 특검 본인께서 스스로 주가조작 혐의의 가운데에 서게 되면서 그 명분조차도 잃어버렸던 특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소율이라는 것 자체가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400억 정도가 들었다고 하는 특검, 도대체 왜 했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드실 것 같고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투입되고 그렇게 오랜 기간 3번 정도 연장했던 특검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털어도 별 게 나오지 않았던 실패한 특검이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과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성치훈 손수조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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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연일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선 처음으로 장외 집회에서계엄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손수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국민의힘이 대전에서 개최한 국민대회 한 장면부터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어제 장외 집회 도중에 계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장외집회에서 지도부가 사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질문은 먼저 손 대변인님께 드려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손수조]
어제 장외집회 현장에서 양향자 최고위원께서 발언을 하셨는데요. 아무래도 장외집회다 보니 현장이 굉장히 과열된 분위기 속에 일부 지지자분들께서는 많이 반발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12.3 계엄 1년을 맞이해서 여러 가지 메시지나 지도부에서도 숙고 중인데요. 이렇게 마치 현장에 나온 지지자와 싸우자는 식으로, 팻말 들고 있으신데 저 팻말이 뭐가 맞습니까? 이렇게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시는 바람에 상호 간에 고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계엄에 대해서는 워낙 이 부분에 대해서 여야 할 것 없이 우리 정치사의 아픈 역사죠. 왜 계엄이라는 극단의 조치가 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 또한 되짚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민주당은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더구나 수적인 우세를 밀어붙이면서 국무위원을 29차례나 탄핵하면서 그리고 모든 예산도 깎는 수준이 아니었죠. 거의 0원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인사의 측면이나 예산의 측면이나 선출된 정권의 정국을 완전히 일하지 못하게 막았던 그런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원인과 결과, 이런 것들을 함께 다 짚어보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앵커]
몇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단 양향자 최고위원 발언에 대한 내용부터 성 대변인님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성치훈]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말했잖아요. 이미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위헌, 위법적인 계엄을 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을 당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굳이 더 확인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얘기했는데도 반대의 목소리를 듣고 지적을 당하는 상황이 지금 국민의힘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준다고 생각합니다. 25년의 예산을 0원으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대한민국 예산 600조가 넘거든요. 600조가 넘는 예산 중에 4조 원 정도가 삭감된 예산으로 통과됐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할 때도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작년 12월 3일에 계엄이 있지 않았습니까? 25년 예산 아니냐. 25년 예산이면 민주당이 4조 원 정도를 깎았다 하더라도 3일부터 남은 기간 동안 바로잡을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을 했다는 것은 위헌, 위법적인 거라면서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지적하는 것,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말한 것 자체가 국민의힘 장외집회에서 지적당하고 있다는 것. 영상을 보면 최고위원들의 말이나 장동혁 대표의 말만 듣고 있는데 모여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계엄 사과 반대를 외치고 있거든요. 여전히 계엄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집회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집회가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혼자서 이렇게 독백을 외친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저 집회의 진정성을 믿어주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독백이라는 표현도 써주셨는데 양향자 최고위원의 계엄 반성 발언이 있었지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 폭주를 거론하면서 강경한 대여 투쟁 입장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국민 분열을 선동한다고 반박했는데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이렇게 장 대표가 이틀 연속 민주당 폭거, 폭주 이런 표현들을 쓰고 있는데. 직접적이지는 않습니다마는 이런 단어를 들었을 때 계엄의 이유를 민주당으로 돌리게 듯하게 들릴 수도 있거든요.
[성치훈]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이시잖아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판결문을 읽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분명 국회에서 다수당인 민주당에 대한 것들, 다수당의 행위에 대해서 지적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이 그런 행위를 한다 하더라도 계엄은 위헌, 위법적인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판결을 분명히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민주당 탓을 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누가 공감할 것인가.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는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탓을 하면서도 그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를 탓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를 축출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한동훈 지도부 때 장동혁 대표 수석최고위원이었거든요. 그 당시에는 친한계로서 본인이 수석 최고위원까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변신한 다음에 윤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얻어서 당대표가 된 다음에 갑자기 친한계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런 장 대표의 갈팡질팡한 모습에 대해서 어느 국민 누가 동의를 해 주겠습니까? 윤어게인 세력 말고는 아무도 장동혁 대표의 저런 발언에 동의해 줄 사람 없습니다. 민주당이 여당으로 변한 모습에 대해서 지적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지적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마는 장동혁 대표의 발언이나 모습에 대해서 공감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장외집회에서는 양 최고위원의 발언이 있었지만 SNS나 방송 인터뷰를 통해서는 조금 더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거든요. 김재섭 의원도 지도부의 사과가없으면 연판장이나 기자회견하겠다 예고했고 배현진 의원은 '천박하다'는 단어를 쓰며 윤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계엄 역사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상황들 보고 계세요?
[손수조]
당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힘의 지도부 그리고 당대표는 장동혁 대표죠. 엄연한 전당대회라는 당원의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장동혁 대표, 지도부 체제고요.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어 야당으로서 대여투쟁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정당 안에서 단일대오가 되는 모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 상황에서 여러 가지 본인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내는 것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사실상 여러 가지 메시지가 나왔지만 어제 배현진 의원의 천박한이라는 워딩의 사용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께서도 아나운서 출신의 국회의원이신데 단어의 사용, 정치권에서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 아실 텐데 사실상 민주당, 다른 타당에 대해서도 천박한 김정숙, 천박한 김혜경,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당의 대통령 그리고 자당의 영부인에게 향해서 이런 단어를 썼다는 것은 조금 아쉽고요. 지금 국민의힘은 야당으로서 대여투쟁. 대한민국의 사법체제와 본인이 피의자이면서 모든 재판을 중지하고 본인과 관련된 대장동 재판의 항소 포기라든지 본인과 관련된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 검사를 감찰하라든지 이런 대통령의 사법 개입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단한 단일대오로서의 대여투쟁을 하고 있는 결연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싸워야 될 목표, 우리가 지켜내야 될 대한민국의 체제라는 그 목표 아래 하나의 목소리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이제 사흘 남았거든요, 12월 3일까지. 이렇게 국민의힘 내에서 목소리가 조금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성치훈]
아무리 커진다 하더라도 장동혁 대표가 그 목소리를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용해서 장동혁 대표 입을 통해서 12월 3일 작년에 있었던 위헌, 위법적인 행위에 대한 사과가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공감해 주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처음에 전당대회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장동혁 대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예측들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와서 갑자기 장동혁 대표가 윤어게인 세력의 손을 뿌리치고 일반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발언을 한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는 이거는 선거용이다. 내년 지방선거용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당내에서 김재섭 의원이나 양향자 최고위원의 발언들,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위헌, 위법적인 비상계엄을 통해서 파면당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라면 그런 발언들이 1년 내내 나왔어야죠. 그런데 1년 내내 나왔어도 국민들이 용서 안 했을 텐데 지금에 와서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6개월 앞두고 이런 발언을 한다고 한들 국민들께서 믿어주실 분들이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께서는 여전히 1년 동안 반성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는 12월 3일날 어떤 발언을 하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사과가 없을 것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민이 믿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장 대표의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 12월 3일이다 보니까 어떤 메시지가 여기에 담길까 많은 관심이 가거든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손수조]
장동혁 대표께서는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원들께 우리가 일방적인 민주당의 폭주, 그런 폭거 속에서 우리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서 힘을 합하자는 메시지로 당선되셨습니다. 그래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에는 특히나 현장에서 나왔던 목소리처럼 그날의 1년 전 12.3의 순간에는 우리가 많이 흩어져서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 국민의힘은 다시 하나의 힘으로 뭉쳐서 대여투쟁에 제대로 당당히 맞서 싸우자는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하는데요. 이게 아이러니하게 장동혁 대표의 취임 100일과 12.3이 맞물려 있습니다. 또 동시에 추경호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도 그 즈음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상황이죠.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 지도부가 꾸려졌고 그 지도부가 함께 힘을 합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치러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와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힘을 합하자는 말밖에는 더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 국회는 국회대로 너무나 수적으로 열세고 행정부도 뺏기고 사법부도 이렇게 흔들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야당으로서 우리가 함께하자는 그 메시지만이 절절한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전 역사 강사, 전한길 씨를 통해서 공개된 건데 전한길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치훈]
귀한 선물이라는 분이 최근에 한 발언들을 정리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을 남산에 묶어 놓으면 1억 원을 주겠다는 발언도 했고요. 우리 당을 향한 비판뿐만 아니라 당내에서 친한계 세력들을 발표했죠. 친한계 XX들 하면서 비판을 했고. 김예지 친한계 의원을 숙청해야 된다는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그런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하나님이 주는 선물이라고 발언하는 것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느낄 때 국민의힘 내부에서 본인을 옹호해 주는 세력들, 전한길 씨를 비롯한 윤어게인 세력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 결집할 수 있는 메시지를 계속 던지는 겁니다. 그래야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윤어게인 세력들이 발목이 잡혀서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세력들에 대해서 나를 끝까지 지켜줘야 이 윤어게인 세력들을 비롯한 아스팔트 극우 세력들이 당신들을 도와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으로 보고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합리적 보수정당, 대안정당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한숨을 쉬면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그렇게 봤습니다.
[앵커]
이 타이밍에 이런 내용의 옥중편지가 공개된 데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분위기 어떠신지요?
[손수조]
이건 그냥 개인과 개인 간 편지를 나눈 거잖아요. 사적인 편지까지 이렇게 공적인 공간에서 다룰 필요는 없지 않나 싶고요. 지금 민주당의 현 당대표인 정청래 당대표는 초선 의원이 모인 자리에서 김어준 유튜버를 칭송하면서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일부 개딸 세력들과 그렇게 손잡은 모습들이 현 민주당의 현 당대표에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게 더 심각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김어준이라는 유튜버는 마치 계엄 순간에 한동훈 대표를 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었다는 가짜뉴스도 퍼트리고 세월호 관련해서 가짜뉴스를 퍼트렸던 그런 인물인데 그런 세력과 현 민주당의 당대표가 결탁을 하고 그것이 민심의 바로미터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굉장히 심각한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현재 당원도 아니시고요. 전한길 강사분도 지금 당의 지도부거나 당직을 맡고 있는 분도 아니죠. 사적인 편지 내용인데 확대 해석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내용은 어떨까요.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보면 앞서서 잠시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마는 친한동훈계와는 절연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전 대표 관련한 당원 게시판 조사 나섰는데 이 타이밍이 공교롭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손수조]
당원 게시판이라는 것은 익명이죠. 그런데 한순간의 시스템 오류를 통해서 작성자가 드러나게 되면서 불거진 사건입니다. 시간이 지났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안은 굉장히 엄중합니다. 자당의 대통령과 당 내부의 분열을 획책하기 위한 험한 말들이 많이 오갔고요. 더 중요한 것은 당시 당대표였던 한동훈 당대표, 그리고 부인, 장모 이름, 장인어른의 이름을 도용한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털고 가야 되는 것이 맞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는 것이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늦은 감이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 마치 정치적으로 누군가를 축출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오히려 가운데 계시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이라면 늘 이것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느니 이번 기회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털고 가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도부 측에서는 당무감사위원회가 하는 일이다, 이렇게 선을 긋고 있는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다시 밟는다고 해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성치훈]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한계 세력 축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만약에 당원게시판에 그런 발언을 한동훈 대표가 직접 올렸다고 하더라도 지금 한동훈 대표의 아이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리고 가족들의 아이디를 동원했다는 것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가족들의 아이디를 통해서, 아니면 가족들이 그런 내용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게 왜 문제죠? 그러니까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문제입니까? 만약에 민주당 안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면 그렇게 징계를 하고 축출할까요?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 안에 민주가 없다고 비판하면서 본인들이 지금 그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거든요.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안 된다. 이건 국가원수모독죄, 우리나라 유신체제 때 그리고 전두환 정권 때 있었던 것이고 민주화 이후 다 위헌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법안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입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을 그렇게 싫어하면서 북한과 똑같은 체제를 닮아가고 있다.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국가원수를 비판하면 안 된다. 이걸 닮아가고 있는 것이거든요. 김종혁 전 최고가 한 발언들 특정 종교에 대해서 이건 사이비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대표와 여당 대표를 양비론을 거치면서 같이 비판했다. 이런 것들 왜 하면 안 되는 거죠? 민주당 안에서도 때로는 우리 당의 대표나 이런 비판의 목소리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축출한다, 쫓아낸다. 당무감사를 통해서 어떻게든 발본색원한다. 이런 모습들은 민주당에서도 정당사에서도 없었던 일이거든요. 만약에 김종혁 전 최고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가 이뤄진다. 그러면 한국 정당사에 남을 만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자당의 대표,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은 징계받아야 된다고 하는 유신체제 군부독재 정권 시절에나 있었던 것을 민주화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에 제1야당에서 이뤄진다는 것은 저희 당의 일이 아닙니다마는 참담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 전 최고 이야기를 들어보면 강경 지지층 기를 살리기 위해서 자신과 한동훈 대표를 먹이감으로 던져주려는 것이다. 이렇게 반발하던데요.
[손수조]
성치훈 교수님께서 자당의 일이 아니다 보니까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 같은데 대통령을 비하했다고 해서 축출하겠다, 이런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일 뿐입니다. 핵심은 명의를 도용했다는 부분에 대한 수사입니다. 지금 보면 한동훈 대표 아이디가 없다는 것은 나왔습니다. 어떻게 나왔을까요? 한동훈이라고 쓴 아이디를 보니 73년생 한동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 시스템 속에서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몇 년생의 진은정, 몇 년생의 진OO 그걸 들여다보면 다 나오기 때문에 이건 수사를 통해서 특정한 사람이 한동훈 전 대표의 가족의 명의를 도용한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된 일인지 들여다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수님께서 걱정하시는 그런 부분은 아니고요. 오히려 민주당의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 내부의 정보유출 관련해서 핸드폰을 가지고 와라.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했다고 해서 반발한 사건이 최근에 있었죠. 어떻게 내부 정보가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 보기 위해서 개인의 핸드폰을 제출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도 국회의원의 핸드폰을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분도 민주당 내부에 있다는 걸 한번 짚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이런 부분도 진행되고 있는데 저 역시 윤리위에서 진행하는 일을 내부적으로 세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 내용들을 보니 당원들을 향해서 망상에 사로잡혔다. 지금 당대표가 겨우 당대표에 당선되었다는 등등의 방송에 나가서 한 이야기입니다. 방식에서 국민의힘 이름을 달고 나간 상황에서 이렇게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는 이야기들은 사실상 당원 입장에서는 듣기에도 불편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앵커]
12월 3일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죠. 계엄해제 표결을 고의로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영장실질심사가 2일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속 여부가 이르면 당일 날 밤에도 나올 수 있겠습니다마는 확률상 가능성을 보자면 12월 3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 많습니다. 결과 미리 생각해 보신다면요.
[성치훈]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혐의는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선포한 이후에 30분 뒤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랑 통화를 했어요. 최근에 재판에 나와서 판사가 물었습니다. 그때 왜 통화했습니까라고 물어보니까 막상 계엄 선포를 하고 나니까 할 일이 없더라. 할 일이 없어서 그냥 미리 알려주지 못한 거 미안하다고 할 겸 통화를 했다라는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를 했었죠. 그런 다음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그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한 행위가 무엇이었습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해제 투표를 위해서 전 국회의원 300명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국회로 소집할 겁니다라고 문자를 보내자 갑자기 2분 뒤에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로 모일 것이 아니라 당사로 모이라고 하면서 계엄해제 투표에 방해행위를 했습니다. 문자 보낸 직후에 바로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 당시 한동훈 대표는 계엄해제 투표를 위해서 본회의장 안에 들어가 있었거든요, 친한계 의원들과. 거기서 나와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에 1시간 내에 2번씩이나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계엄해제 투표 연기해 달라고 계속해서 두 번이나 요청했습니다. 이 행위 자체는 명백하게 계엄을 이행하기 위한, 계엄해제 투표를 막기 위한 행위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걸 통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혐의는 명백합니다마는 원래 구속영장이라는 것은 사건의 중대성, 도주의 우려 그리고 증거인멸의 우려 이 3가지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증거 확보가 됐기 때문에 저는 그래서 구속영장 발부가 안 될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마는 적어도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행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명백한 계엄에 동의하기 위한, 동조하기 위한 행위였다는 걸 아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추 전 원내대표는 방해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죠.
[손수조]
사실과 다른 말씀이십니다. 첫째, 먼저 계엄에 대해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사전에 모의를 했느냐, 의도가 있었느냐.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직접 증언을 하셨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미리 말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그러니까 사전 모의는 없었던 거죠. 두 번째, 우 의장과는 통화 내용인데요. 저도 추경호 원내대표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본회의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고 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우 의장에게 그날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화를 해서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데 경찰들이 앞에 있으니 이 부분 질서 정리를 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고 또 우 의장께서 시간을 바꿔서 당긴다고 했더니 그러면 지금 들어가기가 빠듯하다는 식의 우 의장님과 대화가 오갔다는 부분에 있어서 본회의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의도가 있었다는 것은 아마 우 의장께서 아실 겁니다. 그리고 끝으로 세 번째, 투표를 방해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방해를 했다면 방해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이 있어야죠. 표결에 방해를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들, 팩트에 의해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영장실질심사는 100% 기각될 것이고 기각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끝으로 특검 얘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 상병 특검, 결과를 밝혔고 내란 특검하고 김건희 특검도 12월 중에 종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결심공판도 잇따라 열릴 예정인데 관련된 상황들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성치훈]
채 상병 특검은 대통령의 격노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충분히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3개 특검이 동시에 출범을 했는데 구속영장이 기각된 게 많다, 성과가 적다. 이런 비판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채 상병 특검이 왜 시작된 겁니까? 국가를 지키다가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수사 과정에 외압이 없었는지 이걸 들여다보고자 해서 지금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해서 외압이 있었다, 대통령의 격노 때문에 시작되었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 만으로 충분히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채 상병 특검의 성과에 대해서 몇 명이 구속됐느냐 몇 명이 유죄를 받았느냐 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저는 채 상병의 유가족이 국가를 지키다가 돌아간 안타까운 청년의 죽음에 대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수사 과정에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유가족이 이해할 수 있는 명명백백한 사실관계를 밝혀낸다면 그걸로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종료가 다가온 채 상병 특검은 이미 대통령의 격노로 시작된 외압이었다는 걸 밝혀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요. 나머지 두 특검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란특검은 충분히 진행되고 있고 특히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시작할 때도 혐의가 16가지였는데 지금 혐의가 수십 가지 늘어났습니다. 아마 특검이 종료된다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진행될 것이다. 특검이 아니더라도 워낙 많은 혐의가 계속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국정농단에 가까운 행위들에 대한 법적 심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는지, 두 특검 수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손수조]
수백 억이 들었던 역대 최대 규모의 특검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탈탈 털어도 나오지 않았던 이 특검을 도대체 왜 했는지 몰랐던 그런 특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채 상병 특검 같은 경우에는 10전 9기, 10번 시도했지만 9번 다 패배했던 그런 특검이었다고 평가하고 싶고요. 특히나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민중기 특검 본인께서 스스로 주가조작 혐의의 가운데에 서게 되면서 그 명분조차도 잃어버렸던 특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소율이라는 것 자체가 3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400억 정도가 들었다고 하는 특검, 도대체 왜 했을까라는 생각밖에 안 드실 것 같고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투입되고 그렇게 오랜 기간 3번 정도 연장했던 특검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털어도 별 게 나오지 않았던 실패한 특검이다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과 이야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손수조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YTN 성치훈 손수조 (kimk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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