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정기국회 내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 처리"

김병기 "정기국회 내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 처리"

2025.11.2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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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중단 요건을 완화하는 이른바 '필리버스터 제대로 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만 해도 여야가 협의까지 마친 비쟁점 법안 90여 건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국민의힘이 또다시 본회의를 가로막았다며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모습은 국민 삶을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는, 책임을 망각한 구태 정치의 전형이라며, 국회가 움직이면 나라가 앞으로 가고, 국회가 서면 국민의 일상이 멈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수 의견을 지키자는 취지인 필리버스터는, 의사진행을 가로막는 수단이 아니라며, 민주당이 관련 제도가 형해화하지 않게 국회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는 재적 의원 5분의 1인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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