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계엄 사과 현역 20명, 친한계 아닌 친윤...지도부 의견청취? 탈출구 전략인듯"

김종혁 "계엄 사과 현역 20명, 친한계 아닌 친윤...지도부 의견청취? 탈출구 전략인듯"

2025.11.27. 오후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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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27일 (목)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원석 전 의원

- 지도부 의원들에게 모두 전화하는중...의견 청취하고 있어
- 지도부의 의견청취, 일종의 탈출구 전략 삼으려는 듯
- 계엄 사과에 현역 20명? 친한계 아닌 중도 색채의 친윤들
- 연판장 서명에 끝나지 않을 것...당내부 상황 간단하지 않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12월 3일 관련해 가지고 계속 지금 국민의힘에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를 주목하고 있는데 보도를 보니까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가 또 지금 의견 청취를 종합적으로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히 뭐가 좀 달라지나 아니면 송원석 원내대표랑 장동혁 대표가 좀 다른가 뭐 이런 여러 가지 의문이 드는데 최근에 뭐 변화가 확실히 감지가 되십니까?

■김종혁: 변화는 모르겠고요. 그 모든 의원들한테 전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원내부대표단이라든가 이런 쪽에서 전화를 해서 뭐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디까지 사과를 해야 된다고 보느냐 뭐 이런 것들을 여론 청취를 하고 있어요. 그건 이게 어떻게 보면 탈출구 전략일 수도 있잖아요. 여러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어쩔 수 없다’ 라는 것일 수도 있고 실제로 지금 의원들 사이에서 연판장 돌고 있거든요. 연판장이 돌고 있고 사과하자 사과해야 된다. 그리고 사과하고 이게 그냥 그 완전히 윤석열과 절연해야 된다 이런 요구를 하고 있대요. 그걸 다 장동혁 대표한테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거기서 답이 없고 그래서 이제 송언석 원내대표는 계속 그런 움직임이 들썩들썩하니까 그냥 물어보자라고 해서 다 이렇게 물어보는 걸로 출구 전략을 삼으려고 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의원들은 제가 알기에는 벌써 몇십 명이라고 그러더라고요. 몇십 명이 이거를 우리가 하여튼 그날 제가 여기서 뭐 20명 이상으로 알고 있는데 이거는 이른바 한동훈계라고 얘기하는 한 15-20명을 빼고 하는 얘기예요.

☆김준우: 그래요?

■김종혁: 그러니까 그동안의 어떤 약간의 친윤, 넓은 얇은 색채거나 중도 색채였던 분들 이런 분들이 그 정도(20여명) 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어떤 분 통화했더니 거기에 들어가 있는 분 얘기로는 뭐 그분이 어디까지 정확히 저한테 전달해 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걸로 볼 때는 지금 상당히 상황이 그렇게 간단치 않게 돌아가는 거고. 그다음에 이 의원들이 그럼 뭘로 할 거냐 그러면 야 그냥 연판장에 서명만 하고 끝나는 건 아니다 이거죠. 그 뭔가 하겠다 하더라고요. 그게 예를 들면 그 소통관에서의 기자회견은 물론이고 예를 들면 로텐더 홀에서 같이 모여서 어떤 집단적인 뭐를 한다든가 이런 것들도 있을 수 있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이게 지금 우리 당 내부에서도 간단치 않아요 지금.

☆김준우: 오세훈 시장이 5번 6번이면 어떤가 진심 다할 때까지 계엄 사과해라 이렇게 오늘 기자들이랑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박원석: 아니 너무 당연한 걸 무슨 의견 수렴까지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게 국민의힘의 상태를 지금 말해주는 것 같은데 결국 그 일부 의원들은 여전히 그 사과 등에 대해서 완강하게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리고 이제 당 밖에 있는 전한길 씨 같은 사람 사과하면 이제 국민의 힘하고 마치 절연할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다 그런 걸 다 제외하고 제일 문제가 장동혁 대표예요. 장동혁 대표가 요즘에 장외 집회를 돌면서 내는 메시지를 보십시오. 저게 12월 3일날 과연 사과를 할 사람의 언행인가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겠다부터 시작해서 이 아스팔트 세력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고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부끄러운 거다. 저기서 어떻게 사과를 합니까? 본인의 지금 언행에 비추어 보면 그래서 그 당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오든 간에 장동혁 대표가 뭐라고 얘기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어쨌든 당 대표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분이 그동안에 어쨌든 윤어게인 이쪽에 이렇게 경도된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대표로서 책임 있게 이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고 앞으로 이제 방향을 전환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내지 않는 이상 별로 의미가 없을 거고 당 내부적으로 상당한 분란 요인이 될 거예요. 벌써 이제 자치단체장들이 입장을 내기 시작했잖아요. 저런 목소리가 굉장히 커지겠죠

☆김준우: 네 장설철 소장님.

□장성철: 장동혁 체제라는 큰 댐에 개미 구멍이 하나 나기 시작을 한 것 같아요. 그동안은 이런 움직임이 없었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해괴망측한 말들을 그동안 많이 하고 다녔잖아요. 우리가 황교안이다처럼 근데 그것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12월 3일을 앞두고 여러 가지 움직임이 다른 얘기가 나오잖아요. 지도부랑 그거는 장동혁 체제가 균열이 나고 있다. 저것이 장동혁 대표가 어떠한 개인적인 도덕적인 문제가 불거진다든지 아니면 또 말실수를 한다든지 아니면 내년 초에 지방선거와 관련해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을 때 상당히 정말 악몽과 같은 결과가 예측된다라든지 이런 결과가 나오면 당에서 이 목소리가 나올 수 있어요. 장동혁 너 그만해라 사퇴해라. 내려와라. 비대위 체제로 가야 된다. 그래야 우리 선거 치를 수 있다. 이거에 하나의 개미 구멍이 하나 난 것 같아요. 댐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질 수 있잖아요. 개미 구멍 막으려면요. 장동이 먼저 변해야 돼요. 우리가 사죄합니다.

▣박원석: 사퇴하는 것도 방법이잖아. 사퇴 그렇지 그게 더 좋지.

□장성철: 그러니까 장동혁이 자기 자리 지키려면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메시지 이번에 놔야 돼요. 안 내면요. 이거는 무너진다라고 봐야 돼요. 시점상 문제죠.

☆김준우: 알겠습니다. 12월 3일 아마 전국 각지에 행사가 있을 것 같은데 국회에서 다크 투어도 있다고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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