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5·18 묘역 찾아 "정의 세우고 잘사는 나라 만들 것"

김 총리, 5·18 묘역 찾아 "정의 세우고 잘사는 나라 만들 것"

2025.11.26.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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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후 참배를 마친 뒤 함께한 오월단체 관계자 등에게, 정의를 세우는 것이 기본이고 다른 한편으론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학 다닐 때 광주를 잘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잘 갚아야지' 생각했던 분이 대통령이 됐고, 젊어서 광주로 청춘을 시작한 저는 총리가 됐다며 저희가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앞서 방명록에는 '광주의 빛을 이어 국민의 삶과 주권을 꽃피우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광주기독병원에서 헌혈하고 돌아가다 계엄군 총에 맞아 숨진 박금희 열사와 이애신·문병권 부부 묘역,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문재학 열사의 묘역 등도 참배했습니다.

지난 7월 폭우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방문한 걸 제외하면, 김 총리의 광주 방문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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