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이번주 내 결단...서울 정권 교체, 민주당 재집권 중요 디딤돌"

전현희 "서울시장 출마? 이번주 내 결단...서울 정권 교체, 민주당 재집권 중요 디딤돌"

2025.11.24.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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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 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1월 24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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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검사 전보 보류 결정 아쉬워.. 검사 특권 의식에 잘못된 신호 줄 수도
- 대의원제 축소 '1인 1표' 방향 맞지만... 영남 등 취약지역 우려 수기해야
- 이재명 대통령 G20 외교 성과 존중... 국회는 국회의 할 일 할 것
- 서울시장 출마 고민 막바지... 이번 주 내로 거취 결단할 것
- '항소포기' 반발 검사장 사표수리 아쉬워, 檢 집단행동에 면죄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김영수 : 당내 이슈 가운데 1인 1표 당헌 개정 관련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요. 중앙위 최종 문턱 넘는 여러 가지 절차가 조금 남아 있는 거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현희 : 1인 1표제 당에서는 저희들이 당원 주권제 확립 이렇게 부르고 있는데요. 1인 1표제는 대의원에게 주어져 있는 표의 등가성을 일반 당원들과 같은 가치를 가지게 만들겠다. 지금은 대의원들이 1인 17표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대의원들의 표를 1인 1표로 일반 당원들과 똑같이 하겠다 이 제도입니다. 이미 이재명 당 대표 시절에 1인 1표제를 추진하겠다 밝힌 바가 있고요. 지금 정청래 당 대표의 공약이기도 하고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뜻을 이어받아서 당원 주권주의를 확립하겠다 이런 취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방향은 당연히 민주당이 주권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야 되는 방향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요. 다만 이것을 추진하는 과정이 조금 더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숙의하는 절차를 갖추면 좋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 대의원제를 처음에 도입했던 취지가 민주당이 취약 지역이었던 영남 지역에 대해서 당원들이 많은 지역보다 지나치게 소수로서 당원의 의사 표현에 좀 더 제약이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이 부분을 대의원 제도로 통해서 보완하자 이런 게 맨 처음에 도입한 취지였거든요. 그런데 여전히 지금 TK라든지 불경 지역이 아직은 당원들이 숫자가 적고 취약 지역인 곳이 아직도 현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당 내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게 아니냐. 그래서 좀 더 숙의를 거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들이 있는데요. 그 부분도 충분히 공감할 만한 부분이다 생각합니다.

◆ 김영수 : 당원 1인 1표제로 만약에 전환이 된다면은요. 공천 관련해서도 1인 1표제가 도입되면 과거에 대의원들이 17표를 행사할 수 있었는데 관련해서 큰 변화가 예상이 되는 거네요?

◇ 전현희 : 그렇습니다. 지역 위원장들의 대의원에 대한 영향력 이런 게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권한이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요. 그런 게 없어지는 거죠. 저희들 협력들의 경우에는 그 부분을 다른 의정활동이나 이런 걸로 충분히 커버를 할 수 있지만 특히 이런 취약 지역의 원외 위원장들의 경우에는 사실상 좀 활동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보완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1인 1표제를 하면 내년 전당대회 때도 적용이 될 것이고 그러면 정청래 대표에게 좀 더 유리한 것 아니냐라고 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 전현희 :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나 전당대회를 염두하고 자신의 정치적인 의도로 당원주권주의를 추진하고 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도부나 회의에서 정치 내 대표의 발언도 그렇고요. 다만 이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면에 우려되는 지점을 한 번 더 살피고, 너무 급하게 추진할 필요보다 더 숙의를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주장에는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 김영수 : 최고위원께서 수석 최고위원이신데, 서울시장에 출마하려면 최고위원을 내려놔야 되는 거잖아요. 언제 결심하실 거예요?

◇ 전현희 : 지금 고민의 막바지에 왔고요. 아무래도 이번 주 내로는 결단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있고요. 책임감을 가지고 저의 쓰임새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절대로 져서는 안 되는. 반드시 민주당 지방 정부 서울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민주당의 재집권에 매우 중요한 디딤돌이다 생각하고요. 그래서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반드시 가져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제가 힘을 보탤 수 있고 가능한지, 쓰임새가 있는지 이런 부분을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전현희 :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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