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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른바 '윤 어게인'까지 품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를 겨냥한 압박 수위도 한층 높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윤 어게인' 세력 포용 발언을 정조준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친 뒤부터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조용술 / 국민의힘 대변인 (20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윤 어게인' 저는 내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인데….]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 : 당신들은 뭐 부정선거(론자)니까 안 돼…. 표 받을 때 이 사람은 뭐 도둑놈 표라서 안 되고, 이 사람은 사기꾼 표라서 안 되고,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란과 부정선거의 늪에 빠진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라지만, 그 어디에도 국민은 없다며,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오직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SNS에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있는 게 비루하고 처참하다'며 국민의힘을 저격했습니다.
사법부를 향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법원노조가 진행한 전국 법원장 평가에서 1점 만점에 0.2점, 최하위를 기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겁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사법부 구성원조차 조 대법원장 리더십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지귀연 판사에게 '내란' 사건을 몰아주고, 내란재판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재판을 하라고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존중 TF'가 '공산주의식 통제'라고 비난한 국민의힘에, 내란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두려워할 일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TF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란 프레임을 끌고 가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 윤다솔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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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이른바 '윤 어게인'까지 품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를 겨냥한 압박 수위도 한층 높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윤 어게인' 세력 포용 발언을 정조준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를 외친 뒤부터 '윤 어게인' 세력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조용술 / 국민의힘 대변인 (20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 '윤 어게인' 저는 내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 우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인데….]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 : 당신들은 뭐 부정선거(론자)니까 안 돼…. 표 받을 때 이 사람은 뭐 도둑놈 표라서 안 되고, 이 사람은 사기꾼 표라서 안 되고,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잖아요.]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내란과 부정선거의 늪에 빠진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며, 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이라지만, 그 어디에도 국민은 없다며, 민주당의 선거 전략은 오직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SNS에 '아직도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이 있는 게 비루하고 처참하다'며 국민의힘을 저격했습니다.
사법부를 향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근 법원노조가 진행한 전국 법원장 평가에서 1점 만점에 0.2점, 최하위를 기록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겁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사법부 구성원조차 조 대법원장 리더십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지귀연 판사에게 '내란' 사건을 몰아주고, 내란재판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상식과 정의에 부합하는 재판을 하라고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헌법존중 TF'가 '공산주의식 통제'라고 비난한 국민의힘에, 내란에 가담하지 않았다면 두려워할 일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TF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는데,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란 프레임을 끌고 가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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