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언주 '졸속 추진' 반발에 "사실과 달라"

민주, 이언주 '졸속 추진' 반발에 "사실과 달라"

2025.11.2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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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 대 1'로 맞추는 당헌·당규 개정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이언주 최고위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어젯밤(21일) 자신의 SNS에, 이번 개정의 정신과 방향은 민주당의 시대정신이자 대선 이전부터 오랫동안 고민해 온 사안으로, 당 대표의 공약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 차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을 보고했고, 상정 하루 전에도 최고위원 대화방에서 검토를 요청했다며, '일부 지도부 의견만으로 추진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반대 의견을 밝히고 이석했던 한준호 최고위원과 달리, 이 최고위원은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기록하고 7:2로 의결했다면서, '몇몇 최고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그냥 통과'된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준호·황명선 최고위원도 대의원 제도에 대한 보완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숙의를 요청했지만, 해당 내용은 이미 개정안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도 정청래 대표는 더 좋은 보완책을 찾기 위해 황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대의원 역할 재정립 TF' 구성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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