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패트 유죄...자화자찬 말고 사과해야"

민주 "국힘, 패트 유죄...자화자찬 말고 사과해야"

2025.11.20. 오후 6: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선고에서 의원직 유지가 가능한 벌금형을 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자화자찬할 게 아니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 브리핑에서,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는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한 불법 폭력이라는 점이 사법부에 의해 명확히 확인된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나 의원이 판결 뒤 '정치적 항거에 대한 명분을 법원이 인정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 반성은커녕 '명분 인정'으로 둔갑시키는 파렴치함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찰이 항소해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격히 낮은 형량에는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항소 여부는 검찰이 잘 판단할 거라고 답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의원직 상실형은 면했지만, 법원의 호된 꾸짖음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여당답게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지킬 테니 국민의힘도 이번 판결로 교훈을 얻어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태도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