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20 참석차 출국...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차 4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와 이집트, G20이 열리는 남아공을 거쳐 튀르키예를 방문하는 7박 10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 순방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단은 오늘 오전 9시를 조금 넘겨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번째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 UAE로 출발했습니다.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나와 배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방문 첫날 동포 만찬 간담회를 하고, 이튿날부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 일정이 이어집니다.

대통령실은 인공지능과 방산기술 등 핵심 협력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문화·할랄 식품 등으로 이를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셋째 날엔 한-UAE 비즈니스 라운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크부대 장병들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20일 이집트로 이동해 정상회담과 카이로 대학 연설을 한 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치러지는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경주 APEC에서 회원국들의 합의를 주도한 '인공지능'과 '회복과 성장' 등 비전을 제시해, 논의를 확산시키겠단 구상입니다.

특히 G20을 계기로 주요국들과 양자회담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오는 24일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6일 귀국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더욱 확장 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