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내려앉은 한국민속촌...'조선판 산타'도 등장

[앵커]
깊어지는 가을에 나들이 가기 좋은 주말입니다.

한국민속촌에서는 이색적인 겨울 축제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문상아 리포터!

[리포터]
네, 한국민속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곳은 떨어지는 낙엽에 완연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이른 크리스마스 축제도 시작됐는데요.

민속촌 곳곳 트리 장식과 단풍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이정란 / 경기 고양시 : 여기 몇십 년 만에 왔는데…. 와보니까 가을이 진짜 예쁘고…. 내가 팔십이 넘었는데 이런 데 오니까 회춘하는 것 같아. 진짜 고마워요.]

민속촌 곳곳은 울긋불긋 단풍이 내려앉았는데요.

떨어지는 낙엽 사이 고즈넉한 한옥은 늦가을의 정취를 자아냅니다.

방문객들은 쌀쌀해진 날씨에 겉옷을 챙겨입고 주말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민속촌의 이색 겨울 축제 '킹받는 크리스마스'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민속촌 구석구석 꾸며진 트리 장식이 성탄절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미리 사연을 접수하면 산타가 직접 선물을 건네주고요.

편지를 쓰면 산타 왕이 답장도 해줍니다.

키링과 인형 등 공예체험과 유쾌한 게임 3종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 당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 우승자 1인은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올겨울 이색 나들이 장소 찾으신다면 이곳에서 따스한 크리스마스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촌에서 YTN 문상아입니다.

영상기자; 이영재
영상편집; 이영훈


YTN 문상아 (msa03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