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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묘 앞 고층건물 허용 문제를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민석 총리가 맞붙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전초전이란 얘기도 나오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일대를 찾은 김민석 총리.
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허용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김건희 씨 언급도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어제) : 종묘 바로 코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에서 보는 눈을 가리고 숨을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르게 하는 그런 결과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최근 김건희 씨가 종묘를 마구 드나든 것 때문에 국민께서 아마 모욕감을 느끼셨을 텐데 지금 또 이 논란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이번 정책이 김건희 씨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과학적으로 말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민석 총리께서 숨이 턱 막힌다, 기가 눌린다, 눈이 답답할 거다, 이런 감성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그렇게 감성적으로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얘기를 해야죠. 이게 김건희 씨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자꾸 감성을 자극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국민 감정을 자극하려고 하시는 데 선동이죠.]
그러면서 김 총리에게 정부와 서울시 입장 가운데 어느 쪽이 근시안적 단견인지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종묘 방문에 앞서 SNS를 통해 종묘가 수난이라며 한강버스로 물의를 빚은 서울시는 신중하게 국민적 우려를 경청해야 한다고 사실상 오 시장을 저격했는데요.
오 시장은 이러한 공격이 지방선거 때문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 총리가 신경 쓸 건 부동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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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일대를 찾은 김민석 총리.
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허용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요, 김건희 씨 언급도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어제) : 종묘 바로 코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선다면 종묘에서 보는 눈을 가리고 숨을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르게 하는 그런 결과가 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됩니다. 최근 김건희 씨가 종묘를 마구 드나든 것 때문에 국민께서 아마 모욕감을 느끼셨을 텐데 지금 또 이 논란으로 국민의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이번 정책이 김건희 씨와 무슨 상관이 있냐며 과학적으로 말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민석 총리께서 숨이 턱 막힌다, 기가 눌린다, 눈이 답답할 거다, 이런 감성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그렇게 감성적으로 이야기할 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얘기를 해야죠. 이게 김건희 씨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자꾸 감성을 자극하는 말씀을 하시면서 국민 감정을 자극하려고 하시는 데 선동이죠.]
그러면서 김 총리에게 정부와 서울시 입장 가운데 어느 쪽이 근시안적 단견인지 공개 토론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김민석 총리는 종묘 방문에 앞서 SNS를 통해 종묘가 수난이라며 한강버스로 물의를 빚은 서울시는 신중하게 국민적 우려를 경청해야 한다고 사실상 오 시장을 저격했는데요.
오 시장은 이러한 공격이 지방선거 때문인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 총리가 신경 쓸 건 부동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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