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청래 "국민의힘, 국민 선동 중...적반하장도 유분수"

[현장영상+] 정청래 "국민의힘, 국민 선동 중...적반하장도 유분수"

2025.11.10.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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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취임 100일을 맞아 동물보호소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라도 더 귀한 생명을 살리고자 고군분투하시는 봉사활동가들의 절절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유기견 또는 유기묘 발생 방지와 지속 가능한 보호시설 운영을 위해 많은 법적 개선이 요구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다녀온 용인의 백암119안전센터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같이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 영웅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사 제목을 보니까 이렇더라고요.

죽어서야 영웅이 되는 소방관들이라는 그런 문구를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살아서 영웅이 되는, 그래서 소방관들 대접하는 그런 개선점을 마련하고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고질적인 인력난 문제도 여전했지만 부실한 장비 문제는 너무나 상식 밖의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여름에는 여름옷, 겨울에는 겨울옷을 입는 게 당연하듯이 방호활동에는 방호복, 구조 활동에는 구조복, 상황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현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이 점은 반드시 제도적으로 개선해 내야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예결위에서 소방관들의 구호복을 제대로 갖춰 입도록 하는 것은 예산을 반드시 챙겨야 할 것 같고요.

정책위의장님 한정애 의장님하고 한병도 예결산위원장님께서는 이건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제5차 고위동정협의회에서는 파리 협정에 따라 올해 제출해야 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수준을 2018년 대비 53%에서 61%로 정했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건의료 현안과 재해재난 방지체계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지난 100일간 그래왔듯이 앞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국민의 명령, 당원의 명령, 시대의 명령을 받들어 하루를 100일같이 제게 주어진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입니다.

12.3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책임, 진상규명을 놓고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를 향해 공포정치를 운운하며 국민을 선동하고 있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적반하장 유분수 그 자체입니다.

정말 비열하고 치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12.3 불법계엄 당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겪었던 생명으로부터의 공포, 생계와 일자리에 대한 공포, 안전과 안보에 대한 공포, 국가 경제 전체에 대한 공포를 생각한다면 그러한 우리 국민 앞에서는 감히 공포의 공 자, 공포의 기역자도 꺼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공포는 내란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세상입니다.

내란에 가담한 자들이 호위호식하다가 또 내란을 계획하는 일은 없는지 그것이 공포입니다.

내란에 가담한 자들이 권력 주변을 서성거리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같은 정치인이 내란에 가담한 정당이 정치귄에 그대로 남아 적반하장이나 일삼으며 계속 이권에 개입하고 특권을 누리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공포의 시간 3년을 기억합니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하자마자 야당 탄압, 정적제거, 이재명 죽이기의 공포정치를 시작으로 12.3 비상계엄 내란으로 헌법과 민주주의를 공격했고 외환유치, 전쟁 유발 시도 등 무시무시한 공포정치를 했다는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치 떨리는 노여움으로 윤석열 정권의 공포의 찌꺼기를 철저하게 단죄하고 청산해야 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권력 사유화와 공포의 폭력정치는 결코 잊을 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자체가 공포와 폭력 정치의 피해자이자 움직일 수 없는 증거입니다.

검찰의 칼로 언론의 칼로 진짜 칼로 그리고 계엄군의 총칼로 제거하려 했던 피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고 정청래고 김민석이고 그리고 김병기, 박찬대 등등입니다.

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지금 언급한 사람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겁니다.

조작기소에 대한 법의 심판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서 호의호식 호가호의했던 사람들이 감옥에 갔고 처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이 1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1년도 안 돼 부끄러움도 없이 반성도 성찰도 없이 고개를 쳐들고 있는 내란세력, 내란동조세력 내란 옹호 세력들을 척결하는 것이 진정한 공포정치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것을 잊어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이 진정 느껴야 할 공포는 이러다가 진짜 내란 정당으로 입증이 되어 해산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이지도 않을까요.

국민의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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