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까지 떨어지며 5·18 참배 무산..."장동혁 헛발질" vs "진정성 통할 것" [앵커리포트]

호남 동행을 외치며 어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시민단체 항의에 방명록도 못 쓴 채 발길을 돌렸는데요,

그 장면부터 보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아까 단추가 떨어져서 양해를 구합니다. 앞으로 매달 호남을 방문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당에선 '참배 쇼'였다고 비판했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참배 쇼로 일부러 항의 유발을 하진 않았는지, 혹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아닌지….]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장동혁 대표가) 세 번이나 지금 약간 헛발질을… 첫 번째가 저는 윤석열 면회, 두 번째는 대통령 시정연설 불참… (세 번째는요?) 도대체 지금 광주를 왜 가신 거죠?]

국민의힘 당내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양향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이 호남을 찾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월간호남'해서 아마 찾게 될 것이고요. 진정성을 보이면 호남, 특히 광주 시민들께서도 품이 넓으시기 때문에 저는 진정성이 통하리라고 봅니다.]

[김종혁 /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호남인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었을지…. 없었을 뿐 아니라 아마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도 왜 갑자기 뜬금없이…. 또. 매달 거기를 왜 가지? 할 일이 많을 텐데 이해가 잘 안 돼요.]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