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실세론'에...'온건한' 비서실장도 '버럭' [앵커리포트]

'김현지 실세론'에...'온건한' 비서실장도 '버럭' [앵커리포트]

2025.11.07.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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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치기 공방은 김현지 부속실장 출석을 두고 시작됐죠.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어제) : 김현지 100% 출석 장담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가 그 다음에 말이 바뀌셨더라고요.]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지난 10월, SBS 유튜브 '스토브리그') : 난 나가라고 할 거예요. 신비주의를 깨는 게 더 좋아.]

우 수석은 김현지 실장이 오후엔 대통령 일정에 동행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 출석만 권한 거라는 입장이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실장에게 언제든 국감에 나갈 수 있도록 대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여야 합의는 끝까지 이뤄지지 않았죠.

[서지영 / 국민의힘 의원(어제) : 하루 종일 김현지 실장은 경내에 대기를 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강훈식 / 대통령비서실장(어제) : 네 그렇다고 보셔도 됩니다. 제가 인지하게 된 시점은 4시 정도입니다.]

[우상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어제) : 저도 언론보도 보고 알았습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김현지 실장에게 지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SNS에 김현지 실장이 김병기 원내대표보다 서열이 위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김병기 운영위원장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 (제가 틀린 말 했습니까?) 내 얘기 들으라고, 듣기 싫으면 나가시고.]

'온건한' 강훈식 비서실장도 야당의 '김현지 실세론'에는 평소와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답변까지 압박하십니까? 왜 답변을 압박하십니까? 강요하십니까?]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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