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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선 오늘(31일) 21개 회원 정상급 인사들이 함께하는 본회의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합니다.
경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APEC 주간 닷새째인 오늘,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요, 일찌감치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검문검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하는 고위관리회의와 장관들의 합동각료회의가 이어졌고요.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이틀 동안, 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이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APEC을 주최한 우리 정부는 무역·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신성장 동력 발굴 방법 등을 핵심 논의 주제로 내세웠습니다.
오늘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대부분 정상급이 참석하는데, 6개 국가는 사정상 다른 인사가 대표를 맡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30일) 귀국했기 때문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대신 참석하고요.
러시아에선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파견됐습니다.
이 외에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초청국인 UAE의 아부다비 왕세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연결과 혁신, 번영이 중점 과제로 논의됩니다.
오늘 오전 시작되는 1세션에선,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미중 간 전략 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2세션에선 인공지능, AI 발전과 인구 구조 변화 등의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이 테이블에 오릅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어제는 21개 회원 장관들이 모여서 의제를 점검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APEC 21개 회원국의 장관들이 모이는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가 종료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 담을 내용 등을 장관급 각료들이 최종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회원들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에 경제 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원국들은 '경주 선언'과 별개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의 별도 성명을 협상하고 있는데, 아직 문구를 협의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관심은 내일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이른바 '경주 선언'으로 이름이 붙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지,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 지입니다.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가 포함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앞서 어제(30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선언'의 채택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어떻게 담길지에 대해선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없는 본회의에서, 내년 APEC 개최국이기도 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관세정책과 자국 이익을 내세우며 다자기구에서 발을 빼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시진핑 주석은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자주의를 강조해왔습니다.
오늘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처음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가벼운 인사 정도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오늘 APEC 공식 일정 외에도 주목할 만한 일정이 또 있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APEC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저녁에도 APEC 회원 경제 지도자, 기업인 등을 초청한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정상을 쉴 틈 없이 만났습니다.
APEC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빅데이'입니다.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됐는데,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기자]
네, 아침 이른 시각부터 현장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공식일정이 마무리되는 내일까지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데, 신속하게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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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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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선 오늘(31일) 21개 회원 정상급 인사들이 함께하는 본회의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의장 자격으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고 회의를 주재합니다.
경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김다현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 마련된 YTN 특별 스튜디오입니다.
APEC 주간 닷새째인 오늘, 정상회의가 열리는 장소가 바로 이곳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요, 일찌감치 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검문검색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하는 고위관리회의와 장관들의 합동각료회의가 이어졌고요.
마지막 날인 내일까지 이틀 동안, 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이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APEC을 주최한 우리 정부는 무역·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과 신성장 동력 발굴 방법 등을 핵심 논의 주제로 내세웠습니다.
오늘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대부분 정상급이 참석하는데, 6개 국가는 사정상 다른 인사가 대표를 맡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30일) 귀국했기 때문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대신 참석하고요.
러시아에선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부총리가 파견됐습니다.
이 외에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초청국인 UAE의 아부다비 왕세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선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연결과 혁신, 번영이 중점 과제로 논의됩니다.
오늘 오전 시작되는 1세션에선,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됩니다.
미중 간 전략 경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공급망 위기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2세션에선 인공지능, AI 발전과 인구 구조 변화 등의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이 테이블에 오릅니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어제는 21개 회원 장관들이 모여서 의제를 점검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APEC 21개 회원국의 장관들이 모이는 '외교·통상 합동 각료회의'가 종료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경주 선언'에 담을 내용 등을 장관급 각료들이 최종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조현 외교부 장관은 회원들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에 경제 성장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는데 공감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원국들은 '경주 선언'과 별개로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의 별도 성명을 협상하고 있는데, 아직 문구를 협의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무엇보다 관심은 내일 정상회의 폐막과 함께, 이른바 '경주 선언'으로 이름이 붙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지,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 지입니다.
'자유무역'과 '공정경쟁' 관련 문구가 포함되느냐가 관건인데요.
앞서 어제(30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경주 선언'의 채택에 '매우 근접하고 있다면서도 자유무역 관련 표현이 어떻게 담길지에 대해선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없는 본회의에서, 내년 APEC 개최국이기도 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어떤 메시지를 강조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관세정책과 자국 이익을 내세우며 다자기구에서 발을 빼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시진핑 주석은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자주의를 강조해왔습니다.
오늘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처음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열리는 한중정상회담을 앞두고, 가벼운 인사 정도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오늘 APEC 공식 일정 외에도 주목할 만한 일정이 또 있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오늘 APEC 기업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저녁에도 APEC 회원 경제 지도자, 기업인 등을 초청한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 외에도 이 대통령,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를 비롯해 캐나다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정상을 쉴 틈 없이 만났습니다.
APEC 마지막 날인 내일도 '빅데이'입니다.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의 회담이 예정됐는데, 경제 분야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기자]
네, 아침 이른 시각부터 현장 소식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공식일정이 마무리되는 내일까지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계속 이어지는데, 신속하게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주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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