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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20대 한국인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인 김 최고위원은 오늘(18일)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앞 기자회견에서, 현지의 한 아파트에서 정 모 씨를 비롯한 3명을 구출하고 신원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한두 달 전 친구나 구직 사이트를 통해 캄보디아에 왔다가, 여권과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채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들이 도망가려 했지만 감시가 심해 실패했다며, 젊은이들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사기에 속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송환 절차에 통상 서너 달이 걸리지만, 캄보디아 고위 당국자와 협의해 조속히 수사를 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시 청년 정 모 씨와 다른 2명을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며, 구출 경위를 공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정 씨가 구금돼 있단 제보와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들었다며, 현지 도착 직후부터 수소문했지만 행방을 알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보좌진의 노력으로 정 씨 친구를 통해 SNS로 접촉을 시도한 끝에 은신처를 확인했지만, 현지 경찰로부터 구출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에 귀국을 미루고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한 아파트에서 3명을 구출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능했던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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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인 김 최고위원은 오늘(18일)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 앞 기자회견에서, 현지의 한 아파트에서 정 모 씨를 비롯한 3명을 구출하고 신원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한두 달 전 친구나 구직 사이트를 통해 캄보디아에 왔다가, 여권과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채 로맨스 스캠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년들이 도망가려 했지만 감시가 심해 실패했다며, 젊은이들이 고수익을 보장하는 사기에 속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송환 절차에 통상 서너 달이 걸리지만, 캄보디아 고위 당국자와 협의해 조속히 수사를 받고 귀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자신의 SNS에,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시 청년 정 모 씨와 다른 2명을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며, 구출 경위를 공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떠나기 전, 정 씨가 구금돼 있단 제보와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들었다며, 현지 도착 직후부터 수소문했지만 행방을 알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보좌진의 노력으로 정 씨 친구를 통해 SNS로 접촉을 시도한 끝에 은신처를 확인했지만, 현지 경찰로부터 구출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에 귀국을 미루고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한 아파트에서 3명을 구출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능했던 기적 같은 일이었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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