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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송환을 추진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급파됐던 정부 합동대응팀도 오늘 일부가 함께 귀국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다음 주 첫 TF 협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앞으로 정부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급파됐던 정부 합동대응팀도 오늘 우리 국민 송환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단장을 맡았던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파견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먼저,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단속 노력과 우리나라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총리 등 고위층을 신속히 만나 양국 합동 대응 TF를 제도화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는데요.
합동대응팀 가운데 일부는 현지에 남아, 다음 주 현지 당국과 첫 TF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우선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인 관련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될 경우, 관련 정보를 우리 측에 공유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전국 관서에 범죄 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할 것을 지시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면 즉각 구조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추방된 한국인들이 다시 캄보디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방대상자 명단, 즉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송환으로 60여 명이 국내로 돌아왔지만, 정부는 동남아 등지에 범죄 연루자가 모두 천여 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과 같은 대규모 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향후 우리 국민이 또 체포될 경우 사안에 맞는 방식으로 데려온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선 어떤 조치가 이뤄집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7일),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확대하라는 겁니다.
지시를 받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은 불법 취업 사기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관계 기관이 포함된 합동 대응 TF를 긴급히 구성하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 심의 체제도 가동한단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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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송환을 추진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급파됐던 정부 합동대응팀도 오늘 일부가 함께 귀국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다음 주 첫 TF 협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앞으로 정부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5일 캄보디아로 급파됐던 정부 합동대응팀도 오늘 우리 국민 송환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단장을 맡았던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이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파견 내용을 설명했는데요.
먼저, 이번 방문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단속 노력과 우리나라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총리 등 고위층을 신속히 만나 양국 합동 대응 TF를 제도화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는데요.
합동대응팀 가운데 일부는 현지에 남아, 다음 주 현지 당국과 첫 TF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우선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인 관련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될 경우, 관련 정보를 우리 측에 공유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전국 관서에 범죄 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할 것을 지시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면 즉각 구조하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추방된 한국인들이 다시 캄보디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방대상자 명단, 즉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송환으로 60여 명이 국내로 돌아왔지만, 정부는 동남아 등지에 범죄 연루자가 모두 천여 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과 같은 대규모 송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향후 우리 국민이 또 체포될 경우 사안에 맞는 방식으로 데려온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국내에선 어떤 조치가 이뤄집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7일), 캄보디아뿐 아니라 동남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뒤,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도 비슷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확대하라는 겁니다.
지시를 받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 등은 불법 취업 사기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관계 기관이 포함된 합동 대응 TF를 긴급히 구성하고,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 심의 체제도 가동한단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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