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관세 협상 위한 여야정 협의체 제안"

국민의힘이 정부와 여당을 향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9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무총리, 통상 관련 장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며 정부와 여당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협상 내용을 공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을 두고 세금으로 뿌린 각종 포퓰리즘 지출이 미래세대에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재정 준칙을 도입하자고도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여당이 '민생'을 말하는데 야당 탄압이나 특검, 대법원장 내쫓기, 내란재판부가 민생은 아니지 않으냐며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민생을 생각한다면 여당부터 바로잡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 정청래 대표나 추미애 법사위원장 같은 '광기 남매'를 보는 게 불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