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많은 치즈 법령"‥"빵·치즈 좋아하는 위원장답다" [앵커리포트]

"구멍 많은 치즈 법령"‥"빵·치즈 좋아하는 위원장답다" [앵커리포트]

2025.09.29.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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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제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은 자신을 내쫓기 위한 '표적 입법'이라면서 헌법 소원을 예고했는데요.

방통위 소속 공무원은 모두 방미통위 소속 공무원으로 승계가 되는 건데,

정무직은 제외한다! 결국, 이진숙 위원장 딱 한 사람만 자동 면직된다는 것이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어제) : 구멍이 많은 치즈 법령이고 또 저에 대한 표적 입법입니다. 소위 민주당의 강성지지자들인 개딸들에게 추석 귀성 선물을 하려고 충분한 협의 없이 이 법을 통과시킨 게 아닙니까?]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역시 빵과 치즈를 좋아하는 방송통신위원장답습니다. 와인도 드시면 좋겠습니다.]

이에 앞서, 법안 표결이 이뤄진 본회의장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환한 웃음과

이진숙 위원장의 굳은 표정이 대조를 이뤘는데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 결혼식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유! 주말 기자회견장은 국회의원 이외엔 이용할 수 없다는 국회 내부 규정 때문이라는데요.

이 위원장, 그냥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진 숙 / 방송통신위원장(어제) : 주말엔 의원만 이용할 수 있다, 최민희 의원님도 좀 이따 딸 결혼식을 국회서 하는 것 같던데, 그런 국회의원들의 자녀 결혼식이나 국회의원 행사를 위해 주말에만 국회의원들한테만 사용권 주는 거 아닌지, 국회의원들 관련 규정 개정할 생각 없습니까?]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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