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청문회 30일 열린다..."조희대 제보, '아주' 유력한 사람에게 들어" [앵커리포트]

조희대 청문회 30일 열린다..."조희대 제보, '아주' 유력한 사람에게 들어" [앵커리포트]

2025.09.23.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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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법사위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개최가 의결됐습니다.

조 대법원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청문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추미애 / 국회 법사위원장, 어제 : 조희대 대법원장 대선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중략) 청문회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일괄하여 상정합니다.]

어제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도중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전격 상정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안건은 30여 분 만에 통과됐고, 조 대법원장 외에도 한덕수 전 총리, 지귀연 부장판사 등 1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는데요,

어제도 서영교 의원은 이른바 '조희대 대법원장 의혹'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만 하루 만에, 단 이틀 만에 (이재명 사건을) 파기환송을 시켜버렸어요. 이런 대법원장을 우리가 믿을 수 있습니까? 제가 들은 제보로는 '대법원장 될 때부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한다'는 제보를 아주 유력한 사람에게 들었고, 그 유력한 사람은 아주 당시 여권의 고위직에게 들었다고 합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조희대 대법원장은 자신의 만남을 부인했지만 우리가 동지의 말을 믿어야 합니까? 조희대 말을 믿어야 합니까? 당연히 동지의 말을 믿어야 합니다. 한동훈, 경남 거제에서 '라방' "민주당의 조희대 숙청 시도 이유는….]

이런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어젯밤 경남 거제시의 폐조선소 앞에서 SNS 라방을 열고 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숙청 시도는 정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한동훈 / 국민의힘 전 대표 : 헌법 84조 이슈는 살아 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도 기존의 지연된 재판은 계속된다…. 이 재판이 확정되는 것은 사실상 결정된 미래거든요. 결정된 미래를 이재명 민주당 정권은 어떻게든 막아야 이 정부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 잘 안듣는 대법원장을 어떻게든 숙청하려고 하고 법원을 굴종시키려고 시도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잘 되겠습니까?]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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