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여 강경투쟁 돌입...장동혁 "정청래는 테러집단 수괴"

국힘, 대여 강경투쟁 돌입...장동혁 "정청래는 테러집단 수괴"

2025.09.21. 오후 8: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민의힘은 5년 8개월 만에 장외 투쟁에 나서며 대여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인민독재로 가고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는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는 반헌법적 정치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에서 '야당 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마지막 연사로 나선 장동혁 대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과 헌법 위에 군림하고, 대한민국은 인민 독재로 가고 있다고 비난하더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정치 특검의 배후라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정청래는)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집단의 수괴입니다.]

장 대표는 또, 한미 무역협상을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결국 중국과 북한이라며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여러분 대민은 자유민주국가가 맞습니까. 여러분.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는 황당무계한 인민재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나라를 정상적으로 끌고 가려면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확실하게 제동을 걸고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온전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독재가 나타나서는 안 됩니다. 많은 국민 여러분꼐서 힘을 모아서 독재적인 발상을 반드시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 2020년 1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비판하며 개최한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약 5년 8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에는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추석 연휴 차례상 민심을 겨냥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대여 투쟁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