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MBK김병주, '매수자 결정전 홈플러스 폐점 없다' 약속"

여당 "MBK김병주, '매수자 결정전 홈플러스 폐점 없다' 약속"

2025.09.19.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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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대주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매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예정된 15개 매장에 대한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강서점에 있는 본사에서 김병주 회장과 비공개로 만난 뒤 15개 점포와 다른 점포의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폐점은 없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 위원인 김남근 의원은 "어떻게 폐점을 안 할 수 있는지 김 회장과 집중적으로 얘기했다"며 "진행 중인 매수 협상을 11월 10일쯤까지는 끝내야 하는데 그때 매수가 되면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다만 재무적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행돼야만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해, 계속 얘기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열린 홈플러스 사태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에서, 노동자와 중소 상공인들을 거리로 내모는 행위를 더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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