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첫 세종 국무회의서 "균형발전, 선택 아닌 운명"...'청년 고용'도 강조

이 대통령, 첫 세종 국무회의서 "균형발전, 선택 아닌 운명"...'청년 고용'도 강조

2025.09.16.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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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이른바 '5극 3특'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 고용난도 언급했는데, 회의 이후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새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완비된 이후 첫 국무회의로, 정부 출범 이후 세종에서 회의를 주재한 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 큰 과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고 이를 위한 토대가 균형발전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서 이제는 국가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지역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즉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를 재차 강조했고,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의사당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국무위원들과 토론에서는 농촌 부지를 활용해 주민에 수익을 주는 '햇빛 연금' 정책 확대와 지방 금융의 활성화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역할도 당부했는데, 청년 농업인들도 만나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임수연 / 세종무지개농장 대표 : 겸업 목적이나 투기 목적으로 농업인 등록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정책 자원의 분산과 왜곡을 초래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농업 예산 집행의 효율성에 대해서 아주 적확한 지적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는 20일이 '청년의 날'인 만큼,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정해, 관련 행사에 초점을 맞출 방침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청년들과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도 여는데, 임기 동안 청년에 집중하는 기조를 유지할 거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정은옥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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