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동훈, 특검 출석해 최소한의 책임 다해야"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특검의 출석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법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적 술수이자 안하무인적 태도라며 특검에 진실을 진술하는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대표가 수많은 국정농단과 내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모른 척했다면 공범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은, 한 전 대표가 내란 수괴 윤석열의 복심이자 황태자로 불리고, 정권을 감싸고 사냥개 노릇을 한 정치검찰을 지휘한 법무부 장관이었다는 점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출신 권력 실세는 더 엄격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진실은 은폐될 수 없고 진실을 가로막는 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