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관봉권 띠지 분실' 특검에 수사 검토 지시...상설특검 등 거론

이 대통령, '관봉권 띠지 분실' 특검에 수사 검토 지시...상설특검 등 거론

2025.09.06.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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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검찰이 아닌 특검이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5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서, 띠지 분실 사건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추궁과 검찰 관계자들의 답변을 보고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청문회에서 검찰이 이 사건을 기소하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보였다며, 이 대통령도 특검이 수사해야 진실을 밝힐 수 있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상설특검 발동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검 수사관들은 어제 청문회에서, 건진법사의 관봉권에 묶여 있던 띠지를 분실한 경위 등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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