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시 이튿날…민주 윤리감찰단, 최강욱 조사
"죽고 사는 문제인가"·"개·돼지 생각" 2차 가해
"죽고 사는 문제인가"·"개·돼지 생각"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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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하루 만에 윤리감찰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야권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위선'이라는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질타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을 불러 전격 조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진상 파악 지시를 내린 지 하루만인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검찰 출신, 박균택 윤리감찰단장이 나섰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장: (한마디만….) 이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최 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을 두고, 죽고 사는 문제라도 되느냐, 개·돼지들이 주워들은 얘기로 떠든다고 표현해 논란이 됐습니다.
논쟁이 필요 이상 격화할까 우려했을 뿐, 사안을 무시하거나 당사자를 깎아내리려는 생각은 없었다는 게 최 원장 입장입니다.
왜 다른 당에서 물의를 일으켜 난감하게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사안 자체보다는 당이 전광석화로 대처했다는 점을 부각하기에 바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당은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고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금 진행 중이라는 말씀드립니다.]
공세 고삐를 쥔 보수 야권은 정의와 성 평등을 외치던 진보의 민낯이라며, 이마저도 은폐하기 바쁘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최 원장을 묶어 특별사면해준 이재명 대통령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 한 번 드러난 진보의 민낯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사면도 두고두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진보 정치꾼의 성 추문은 일상이 됐다며 과거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사건을 불러온 데 이어, 성추행 후 피해자 탓을 하는 2차 가해 개들이 많다던 조 원장의 과거 SNS 글도 재조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사건 후폭풍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차기 주자로 평가받는 조국 원장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임샛별, 윤다솔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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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하루 만에 윤리감찰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야권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위선'이라는 진보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질타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진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을 불러 전격 조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진상 파악 지시를 내린 지 하루만인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의 검찰 출신, 박균택 윤리감찰단장이 나섰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장: (한마디만….) 이 문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앞서 최 원장은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을 두고, 죽고 사는 문제라도 되느냐, 개·돼지들이 주워들은 얘기로 떠든다고 표현해 논란이 됐습니다.
논쟁이 필요 이상 격화할까 우려했을 뿐, 사안을 무시하거나 당사자를 깎아내리려는 생각은 없었다는 게 최 원장 입장입니다.
왜 다른 당에서 물의를 일으켜 난감하게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사안 자체보다는 당이 전광석화로 대처했다는 점을 부각하기에 바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당은 이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고 가능한 최선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지금 진행 중이라는 말씀드립니다.]
공세 고삐를 쥔 보수 야권은 정의와 성 평등을 외치던 진보의 민낯이라며, 이마저도 은폐하기 바쁘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최 원장을 묶어 특별사면해준 이재명 대통령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 한 번 드러난 진보의 민낯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8·15 광복절 사면도 두고두고 비난받아야 합니다.]
진보 정치꾼의 성 추문은 일상이 됐다며 과거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사건을 불러온 데 이어, 성추행 후 피해자 탓을 하는 2차 가해 개들이 많다던 조 원장의 과거 SNS 글도 재조명했습니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사건 후폭풍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차기 주자로 평가받는 조국 원장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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