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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중·러 정상들이 나란히 선 모습을 전하는 등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대서특필됐다고요?
[기자]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물론, 오늘 자 노동신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가득 실렸습니다.
특히 어제 김 위원장의 동선마다 현장 모습이 생생히 담긴 사진 37장을 함께 보도했습니다.
1면엔 톈안먼 망루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과 나란히 선 사진이 배치됐습니다.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북·중·러 결속을 과시하면서,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걸 자세히 알린 겁니다.
신문 1면에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두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모습,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담았고, 북러 정상회담 소식은 3면에 실렸습니다.
열병식 등 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체 사진 속 일부로만 등장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일부 공개됐다고요?
[기자]
어제 북러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연회를 마치고 나온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같은 차를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었는데요.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를 함께 탄 건데, 당시 차 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북한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다과를 놓고 통역을 대동한 채 활짝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거듭, 북러 밀착, 혈맹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열린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양국 간 전망적인 협조 계획들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거듭 초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은 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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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중·러 정상들이 나란히 선 모습을 전하는 등 현장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관련 기사가 대서특필됐다고요?
[기자]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물론, 오늘 자 노동신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가득 실렸습니다.
특히 어제 김 위원장의 동선마다 현장 모습이 생생히 담긴 사진 37장을 함께 보도했습니다.
1면엔 톈안먼 망루에서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정상들과 나란히 선 사진이 배치됐습니다.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북·중·러 결속을 과시하면서,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걸 자세히 알린 겁니다.
신문 1면에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두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모습, 시 주석의 배우자 펑리위안 여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담았고, 북러 정상회담 소식은 3면에 실렸습니다.
열병식 등 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단체 사진 속 일부로만 등장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도 일부 공개됐다고요?
[기자]
어제 북러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연회를 마치고 나온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같은 차를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했었는데요.
푸틴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아우루스'를 함께 탄 건데, 당시 차 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북한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다과를 놓고 통역을 대동한 채 활짝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거듭, 북러 밀착, 혈맹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어제 열린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양국 간 전망적인 협조 계획들에 대한 상세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거듭 초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은 실리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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