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수청, 행안부 소관 의견 대다수...7일 최종 결론"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 관련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중대범죄수사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오늘(3일)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중대범죄수사청을 행정안전부에 두느냐, 법무부에 두느냐 논의가 있었는데, 행안부에 두자는 게 대다수 의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산하에 두자는 의견은 없었고, 총리실 산하에 두자는 주장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의 최종 입장은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며, 오는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검찰개혁 관련 정부조직법은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한 만큼, 최종 결정은 정부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등 남은 쟁점에 대해 별도로 논의할 시간을 가진다는 계획입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