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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진형 앵커, 박세미 앵커
■ 출연 :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레 열리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려고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이동 경로에 대해서 한번 짚어볼 텐데 사전에 어떤 경로로 이동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수단으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관측이 나왔는데 일단 오늘 나간 보도에 의해서는 열차를 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20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지금 시간이 11시 51분 정도 됐거든요. 지금은 어디 정도 지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양무진]
아마 추정컨대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점심을 먹고 환송 인파랄까요, 이러한 간단한 행사를 진행한 이후 만약에 출발했다고 한다면 곧 아마 신의주 국경을 넘어서 단둥에 도착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앵커]
지금 정도면 중국 영토에 진입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양무진]
아직까지는 진입은 아니고 진입을 하면 우리뿐만 아니고 일본, 국제사회의 여러 매체들이 거기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국경을 통과하지는 않고 곧 통과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정도 시간이라면 베이징에 도착하는 건 내일 오전 정도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될까요?
[양무진]
통상적으로 과거 경험적 사례로 보면 시속 한 50~60km입니다.
[앵커]
저희 보도 나온 걸 보면 60km 정도 된다 이렇게 전해졌습니다.
[양무진]
그리고 또 평양에서 국경을 넘어서 베이징까지 상당한 1300~1400km 정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기준은 우리가 한 6~7년 전 정도의 기준입니다. 지금은 중국의 철도도 더욱더 보완됐을 거고 북한 철도도 보완됐다고 한다면 조금 속도가 빨리 갈 수 있는 그러한 경향도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전반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다 봤을 때 아마 곧 신의주 국경을 통과해서 단둥역에 도착할 것이다 그렇게 전망하고. 그렇다고 하면 우리 시간으로 한 12시에서 1시 사이 정도라고 한다면 아마 내일 베이징은 한 12시 전후가 아니겠느냐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도착 시간에 대해서 저희가 전망을 해 봤고요. 그런데 요 며칠 사이 김 위원장의 공식 일정에 대한 보도가 눈길을 끕니다. 그제는 함경남도 낙원군을 방문했고요. 그리고 어제는 미사일 군수공장을 또 방문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이렇게 방중을 코앞에 두고 미사일의 과시 능력을 자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무진]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에 민생 관련 현지 지도, 또 그리고 국방 관련 현지 지도를 아주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그 민생과 국방 분야는 지난 8차 당대회에서 국방발전5개년계획 또 민생 12개 항목 이런 게 있습니다. 그것을 올 연말까지 다 치적사업으로 완수해야 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국내적으로는 아마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이 국내에 있든 해외인 중국에 있든 이러한 당에서 제시한 사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챙기고 있다 이런 관점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는 아마 북한이 핵 미사일에서의 강국을 떠나기 전에 과시하려는 일종의 대외적인 메시지 이것이 함께 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지방을 시찰하면서 경로를 의도적으로 혼선을 줬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양무진]
2018년도 상황으로 되돌아가면 그 당시 2018년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고 또 6월에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또 2019년 2월에는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그러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해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그런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만약에 되돌아본다고 하면 이번에도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또 김여정의 담화에서 비판을 하면서도 북미 양측 지도자 간의 친분관계 이런 것을 운운하고 있잖아요. 그것은 양측 모두 대화에 대한 나름대로 관심을,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향후 북미 회담을 예상하고 여기에 대해서 좀 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다시 말하면 북한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좀 더 얻기 위한 뒷배로써 중국을 활용하려는 그런 측면에서 방중했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지금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조금 소극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중국의 입장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아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있지 않을까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는 김 위원장, 오른쪽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렇게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게 될 텐데 이렇게 되면서 뭔가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한미일 협력에 견제하는 북중러 연대 이 모습이 공식화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 되면 3자 정상회담, 이런 것들도 공식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양무진]
글쎄요,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 다자무대에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고또 거기에서 만약에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할 거예요. 또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참석할 동행자도 상당히 많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을 다 종합적으로 보면 3국 정상이 나름대로 포즈를 취하는 상징성. 이런 것을 보여주겠지만 그것보다 더 나아간 북중러 3국의 정상회담, 3각 동맹을 더욱더 강화하는 정상회담까지는 갈 가능성이 낮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앵커]
3자 회담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을 하셨고. 우리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을까요?
[양무진]
북한이 적대적 2개 국가로 규정한 이후에 남측, 북한은 한국 측 이렇게 표현합니다마는 일제 접촉 금지령을 내렸잖아요. 그래서 지난 국제회의랄까요. 국회의장들이 모이는 그 회의에 북한은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갔잖아요. 거기에서 남북 국회의장들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아닙니까?
[양무진]
그렇죠. 그런 것을 볼 때는 이번에도 접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지지만 그러나 좀 차이가 나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은 통 큰 지도자상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또 하나는 주체국인 중국의 입장에서 중국의 행사에서까지 남북 간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체국 입장에서 상당 부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그런 입장이 있잖아요.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 공식적인 접촉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만나면 악수하는 정도, 인사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행사가 전승절 열병식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어떤 무기들을 선보이게 될지 이 부분에도 굉장히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스타급 무기를 선보이겠다 이렇게 공언한 바도 있어요. 여기에서 어떤 무기들을 선보이게 될지 예측하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양무진]
글쎄요, 저는 무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마는 아마 열병식이라는 것은 새로운 무기 노출을 통해서 국력을 과시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아마 둥펑-5와 같은 일종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이 정도를 선보일 가능성 또 그리고 극초음속이라든지 특히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에서 무인기, 드론 이런 것이 상당 부분 거기에서 무기를 사용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재래식 무기라고 보면 첨단화된 재래식 무기 이러한 부분도 이번에 보여주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 그리고 드론, 무인기와 같은 이런 재래식 무기의 첨단 장비 이런 것을 선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특급열차를 타고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전승절 기념식과 관련해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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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모레 열리는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하려고 평양에서 출발했습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이동 경로에 대해서 한번 짚어볼 텐데 사전에 어떤 경로로 이동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수단으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해서 관측이 나왔는데 일단 오늘 나간 보도에 의해서는 열차를 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20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지금 시간이 11시 51분 정도 됐거든요. 지금은 어디 정도 지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양무진]
아마 추정컨대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점심을 먹고 환송 인파랄까요, 이러한 간단한 행사를 진행한 이후 만약에 출발했다고 한다면 곧 아마 신의주 국경을 넘어서 단둥에 도착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앵커]
지금 정도면 중국 영토에 진입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양무진]
아직까지는 진입은 아니고 진입을 하면 우리뿐만 아니고 일본, 국제사회의 여러 매체들이 거기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확인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국경을 통과하지는 않고 곧 통과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 정도 시간이라면 베이징에 도착하는 건 내일 오전 정도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될까요?
[양무진]
통상적으로 과거 경험적 사례로 보면 시속 한 50~60km입니다.
[앵커]
저희 보도 나온 걸 보면 60km 정도 된다 이렇게 전해졌습니다.
[양무진]
그리고 또 평양에서 국경을 넘어서 베이징까지 상당한 1300~1400km 정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 기준은 우리가 한 6~7년 전 정도의 기준입니다. 지금은 중국의 철도도 더욱더 보완됐을 거고 북한 철도도 보완됐다고 한다면 조금 속도가 빨리 갈 수 있는 그러한 경향도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전반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다 봤을 때 아마 곧 신의주 국경을 통과해서 단둥역에 도착할 것이다 그렇게 전망하고. 그렇다고 하면 우리 시간으로 한 12시에서 1시 사이 정도라고 한다면 아마 내일 베이징은 한 12시 전후가 아니겠느냐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도착 시간에 대해서 저희가 전망을 해 봤고요. 그런데 요 며칠 사이 김 위원장의 공식 일정에 대한 보도가 눈길을 끕니다. 그제는 함경남도 낙원군을 방문했고요. 그리고 어제는 미사일 군수공장을 또 방문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이렇게 방중을 코앞에 두고 미사일의 과시 능력을 자랑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양무진]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에 민생 관련 현지 지도, 또 그리고 국방 관련 현지 지도를 아주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그 민생과 국방 분야는 지난 8차 당대회에서 국방발전5개년계획 또 민생 12개 항목 이런 게 있습니다. 그것을 올 연말까지 다 치적사업으로 완수해야 합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국내적으로는 아마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자신이 국내에 있든 해외인 중국에 있든 이러한 당에서 제시한 사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챙기고 있다 이런 관점이 하나 있고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는 아마 북한이 핵 미사일에서의 강국을 떠나기 전에 과시하려는 일종의 대외적인 메시지 이것이 함께 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렇게 분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지방을 시찰하면서 경로를 의도적으로 혼선을 줬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양무진]
2018년도 상황으로 되돌아가면 그 당시 2018년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고 또 6월에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또 2019년 2월에는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잖아요. 그러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해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그런 사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만약에 되돌아본다고 하면 이번에도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또 김여정의 담화에서 비판을 하면서도 북미 양측 지도자 간의 친분관계 이런 것을 운운하고 있잖아요. 그것은 양측 모두 대화에 대한 나름대로 관심을, 필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향후 북미 회담을 예상하고 여기에 대해서 좀 더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다시 말하면 북한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좀 더 얻기 위한 뒷배로써 중국을 활용하려는 그런 측면에서 방중했고 중국의 입장에서는 지금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조금 소극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계속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중국의 입장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아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 있지 않을까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는 김 위원장, 오른쪽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렇게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게 될 텐데 이렇게 되면서 뭔가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한미일 협력에 견제하는 북중러 연대 이 모습이 공식화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 되면 3자 정상회담, 이런 것들도 공식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양무진]
글쎄요,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 다자무대에 참석하는 것도 처음이고또 거기에서 만약에 3국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할 거예요. 또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참석할 동행자도 상당히 많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것을 다 종합적으로 보면 3국 정상이 나름대로 포즈를 취하는 상징성. 이런 것을 보여주겠지만 그것보다 더 나아간 북중러 3국의 정상회담, 3각 동맹을 더욱더 강화하는 정상회담까지는 갈 가능성이 낮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앵커]
3자 회담까지 갈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을 하셨고. 우리 측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합니다.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을까요?
[양무진]
북한이 적대적 2개 국가로 규정한 이후에 남측, 북한은 한국 측 이렇게 표현합니다마는 일제 접촉 금지령을 내렸잖아요. 그래서 지난 국제회의랄까요. 국회의장들이 모이는 그 회의에 북한은 박태성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갔잖아요. 거기에서 남북 국회의장들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아닙니까?
[양무진]
그렇죠. 그런 것을 볼 때는 이번에도 접촉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여지지만 그러나 좀 차이가 나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은 통 큰 지도자상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또 하나는 주체국인 중국의 입장에서 중국의 행사에서까지 남북 간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면 주체국 입장에서 상당 부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하는 그런 입장이 있잖아요.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 공식적인 접촉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나 만나면 악수하는 정도, 인사하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 행사가 전승절 열병식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어떤 무기들을 선보이게 될지 이 부분에도 굉장히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스타급 무기를 선보이겠다 이렇게 공언한 바도 있어요. 여기에서 어떤 무기들을 선보이게 될지 예측하시는 바가 있으십니까?
[양무진]
글쎄요, 저는 무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제가 잘 모릅니다마는 아마 열병식이라는 것은 새로운 무기 노출을 통해서 국력을 과시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아마 둥펑-5와 같은 일종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이 정도를 선보일 가능성 또 그리고 극초음속이라든지 특히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에서 무인기, 드론 이런 것이 상당 부분 거기에서 무기를 사용하고 있잖아요. 이런 부분을 재래식 무기라고 보면 첨단화된 재래식 무기 이러한 부분도 이번에 보여주지 않을까. 예를 들자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극초음속 그리고 드론, 무인기와 같은 이런 재래식 무기의 첨단 장비 이런 것을 선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제 특급열차를 타고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늘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전승절 기념식과 관련해 양무진 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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