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장동혁 대표, 김민석 총리 접견 "다양한 여야의 만남과 대화 이뤄지길"

[현장영상+] 장동혁 대표, 김민석 총리 접견 "다양한 여야의 만남과 대화 이뤄지길"

2025.09.01.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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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기국회 개회식 방문차 국회를 찾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접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강릉은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고통받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위해서 보다 많은 관심과 정부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셔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자연재해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위기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도 정부에서 계속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으로 우리 정부가, 기업들이 부담해야 할 여러 짐들이 있고 그것이 여러 외교, 국제관계에서 필요한 부분이라 하더라도 그로 인해서 우리 국내 경제에는 여러 가지 파장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제조업의 생태계라든지 또 우리 국내의 고용 문제라든지.

그래서 이미 이루어진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 결과에 따른 국내 영향이, 파장이 어떻게 될지 예의주시하면서 미리 정부에서 우리 기업이나 국민들을 위해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들을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국민들의 여러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 협상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부가 미리 준비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협상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조금 더 소상히 알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저희들이 산적한 민생 문제가 있고 해결해야 될 여러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데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고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오늘 정기국회 개원식이 있습니다마는 아직 여야가 손을 잡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민생이 타들어가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을 향해서 과거와 단절해야 된다, 이렇게 계속 말씀을 하시면서도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

언론에서조차도 위헌적이라고 하는 내란특별재판부를 만들겠다, 이렇게 강행 예고하고 있고 거의 수사가 마무리된 3대 특검을 또 연장하겠다.

이렇게 강행처리를 예고하고 있고 또 여러 기업들이 지금 어려운 상황이고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도 우리 기업들이 부담해야 될 짐이 무거운데 노란봉투법이나 상법, 이런 것들이 기업들의 우려를 담아낼 수 있는 어떤 보완적인 조치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통과되는 것들에 대해서 우려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국회에서 협치를 통해서 그런 것들을 잘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면서 계속 과거의 일로 무리하게 야당을 공격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또 그러면서 저희 야당에서도 여당과 협치의 손을 내밀고 있지 않은 것이 아닌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 정기국회 개원식이 있는 날이어서 국민들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무총리께서도 오셨으니까 여당과 야당이 잘 협치할 수 있도록, 또 입법에 있어서 너무 일방적인 법이 통과돼서 국민들께서 그로 인해서 고통받지 않도록.

여야가 충분한 협의도 없이 법이 통과되면 결국 그 짐은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국민들의 고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데 있어서 총리님께서도 노력해 주시고 여야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가지 당대표가 되고 처음 방문해 주셨는데 첫만남에서부터 너무 긴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김 민 석 / 국무총리]
우리 장동혁 당대표님 오늘 이렇게 직접 와서 뵈니까 더 좋습니다.

사실은 더 빨리 와서 축하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당대표님으로 당선되실 때 아마 저를 포함해서 많은 국민들이 처음에는 의외로 생각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입법, 사법, 행정을 다 거치신 그런 풍부한 종합적 경륜이 있는 데다가 정치권에 비교적 짧은 시간을 경험하시면서 이렇게 야당의 대표로 당선되시는 그런 파란을 일으키는 정치력을 가지셨기 때문에 아마 한국 정치 발전에 큰 새로운 족적을 남기시고 또 정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시면 좋겠다는 기대를 다들 가지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다시 한 번 그런 기대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표님께서 첫 시작의 말씀을 강릉 그리고 우리 한미 정상회담 이후 또 여러 가지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서 말씀을 주셔서 깊이 공감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런 것들을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 나가는 것이 국회고 또 정치 아니겠습니까?

국회에서 여야 정당들이 그렇게 잘 풀어가시면서 정부도 함께 협력하고 뒷받침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님께서는 취임 이후부터 야당 지도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만 있으면 자주 만나는 것을 노력도 하고 또 시도도 하고 기본적으로 그런 마음을 가져오셨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에도 과거에 늘 그랬듯이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대통령께서 여야 지도자들과 함께 순방 결과를 보고드리고 설명하는 그런 기회를 가졌던 것을 당연히 다시 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또 제안도 하시고, 지금 아마 협의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속히 이루어져서 아까 우리 대표님 말씀처럼 국민들이 조금 더 궁금해하고 있는 대목들을 장동혁 대표님께서 직접 들으시고 물으시고 설명하시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면 더 좋겠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훨씬 더 다양하고 풍성한 여야의 또 대통령님과 우리 장동혁 대표님과의 대화도 다양하게 이루어지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국내외 상황들이 녹록지 않습니다.

경제 상황도 그렇고 한미 정상회담이 막 마쳤습니다마는 후속해서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일들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이제는 집권 경험도 있으신 우리 야당의 의원님들의 지혜를 많이 청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실은 총리가 되고 나서 우리 국민의힘의 의원님들도 몇 번 자리를 해서 모시려고 했는데 아직은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이어서 조금들 어려워하시는 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이후에 우리 대표님께서 의원님들께 정부 측과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말씀을 듣고 그렇게 하면서 국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굉장히 바쁘신데 시간을 이렇게 내주신 장동혁 대표님 감사드리고 다시 축하드리고 앞으로 한국 정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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