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완 “추미애 잡으러 온 나경원? 고성 막말, 국민의힘이 원했던 그림일 수도”

김성완 “추미애 잡으러 온 나경원? 고성 막말, 국민의힘이 원했던 그림일 수도”

2025.08.29.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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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9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그런데 당초 민주당의 대응과 전략을 보면 야당을 오히려 더 궁지로 모는 것 같아요. 이번 정기국회에서 3대 특검법. 개정안. 그러니까 시한을 더 늘려서 특검을 끌고 가겠다는 것도 얘기하고 이번에 한덕수 총리에 대한 영장이 기각이 되니까 그럼 내란 특별재판부를 만들어서 하겠다라고 얘기해서 사실상 사법부를 좀 압박하는 그런 모습을 띱니다. 이렇게까지 좀 원사이드하게 정기국회를 이끌고 가면은 야당으로서는 정말 더 격앙되고 사실 대응 방법도 없는 것 아니겠어요?

◎장예찬: 야당은 더 싸울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여야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점점 더 심화되는 국면인 것 같고 이재명 대통령이 어쨌든 여야 지도부 회담을 제의했고 장동혁 대표가 방금 전 추후 단독 회담 약속하면 참석하겠다 했어요. 이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당장 우리가 막 어렵고 현악적인 이야기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정청래 대표가 장동혁 대표랑 악수를 할까? 사람 아니면 악수 안 한다더니 뭐 축하도 못하겠다더니. 근데 이재명 대통령은 악수할 거거든요. 본인이 초대한 자리니까. 근데 대통령이 하는데 여당 대표가 안 해도 이상하고 여당 대표가 하면은 결국 할 거면서 왜 그랬냐 또 빈축을 사게 되고 그러니까 결국 저도 정치하면서 최고위원 회의 때 제가 말도 막 세게 해보고 공격도 많이 하고 했지만 이게 다 나중에 그만큼 돌아와요. 그 말빚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져야 되거든요. 정말 그 말한 대로 살거나 아니면 또 궁색해져요. 입장을 바꿔야 되면. 근데 결국에는 아무리 야당 의석이 100석 남짓밖에 안 돼도 이번에 한미 회담 같은 경우 추가로 1500불을 더 투자하겠다고 왔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한 어떤 협조라든가 동의를 이끌어내려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요. 의석수 압도적이었고 지지율이 이재명 대통령보다 더 높았는데 남북미 정상회담이나 남북 정상회담 앞두고 홍준표 전 대표를 초청해서 1대 1로 독대하고 남북 평화 무드에 좀 협조해 달라고 그런 소위 말하는 진짜 영수회담도 했었습니다. 지지율로 따지면 더 할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런 협조를 구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야당과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아무리 적게 잡아도 늘 3-40%는 있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차원을 좀 민주당도 알고 야당이 우리 김성완 평론가님 말씀하신 대로 너무 투쟁 투쟁만 하는 게 국민의 공감을 못 얻을 수도 있지만 또 야당을 투쟁 투쟁 국면으로 너무 궁지에 몰아넣으면 자기가 고양이를 물기도 하고 또 역풍이 불기도 하니까요. 약간의 숨구멍을 틔워주는 게 정치의 미덕이 아닐까 싶어요.

○김성완: 정청래 대표가 안 만나겠다고 얘기한 거나 이런 거는 저는 그렇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당내에서도 그런 지적들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요. 지금 발언을 좀 자제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똑같은 논리가 정치에서는 계속 이렇게 반복돼요. 사실 장동혁 대표도 역시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게 얘기하면 이재명 대통령 끌어내리겠다고 얘기한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하고 악수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하겠어요? 근데 그거는 상대방을 탓하기보다는 먼저 행동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마치고 오면서 지금 국민의 힘 신임 당 대표하고 만나겠다 이렇게 얘기한 건 정말 잘한 일이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거는 진짜 잘한 일이라고 봐요. 국민들은 그런 데 있어서 잘한다고 박수를 쳐주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전에 막 으르렁거리고 싸우는 모습만 기억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같이 이렇게 만나면 만나는 대로 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데 있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태도 또 정청래 대표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네. 국민의힘이 법사위 간사에 5선 나경원 의원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는데 민주당에서 어떻게 보고 있어요? 전투력 투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 것 같다고 하는데요.

○김성완: 회의 때 두 사람이 막 고상치는 거 보는 거 아닌가 이런 장면이 좀 그려지는 것 같아서, 또 그런 장면을 국민의 힘은 원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굉장히 국민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카드일 거예요. 더군다나 검찰개혁 3법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저항하거나 반대를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근데 추미애 법사위원장 앞에 웬만한 의원이 가서 뭔가 이렇게 한다고 그래도 뭔가 이렇게 뚜렷하게 인상 깊은 장면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만큼의 기를 가지고 있는 5선의 의원을 넣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고요. 나경원 의원도 역시 사실은 윤 어게인 국면에서 국민들한테 실망감을 준 측면이 상당히 많거든요. 특히 동작에서 국회의원이 됐단 말이에요? 쉽게 국회의원 되지도 않았어요. 근데 그런 모습에 실망한 지지층도 상당히 많이 있을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이번에 뭔가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좀 도움이 된다 이렇게 판단했을 거라고 봅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짧게 이 질문 하나 뒤로 두 번째 갈게요. 나경원 의원도 지금 서울시장 후보군에 올라와 있고 추미애 의원은 경기지사 얘기가 나오는데 이 두 분이 상임위에서 맞붙으면 그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더 격렬해지지 않을까요?

◎장예찬: 저는 세게 붙을 것 같아요. 일단 6선이 법사위원장 하는 것부터가 정치 관행을 깬 거거든요. 그럼 우리도 거기에 대응하기 위한 마수가 필요했다. 나경원 의원도 재선이 하는 간사 역할을 받아들이는 게 정치적으로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 같고요. 근데 결국 상임위 의사 진행은 추미애 위원장이 하게 됩니다. 그런데 추미애 위원장이 공평하게 야당 발언권도 보장해 주고 좀 노멀한 상임위 진행을 한다면 나경원 의원이 간사라고 갑자기 막 위원장이랑 싸울 수는 없잖아요. 근데 이를테면 여당 의원들은 할 말 다 했는데 야당 의원들은 의사 진행에서 마이크를 꺼버린다든가 발언 시간을 안 준다든가 이런 일이 만약에 일어나면 그 야당 간사가 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거거든요. 근데 우리가 아는 정치인 추미애 의원은 공정한 진행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싸움을 많이 일으킬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입장입니다.

◇이익선: 이번 주 <톱쓰리> 빨리 가야 해요. 두 번째 키워드 가겠습니다.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최수영: 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소환 조사받은 지 하루 만에 특검이 구속영장 청구했습니다. 연찬회 중에 구속영장 청구된 걸 두고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야당 탄압이라는 비판의목소리를 냈는데 어쨌든 22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아니 그럼 언제 영장 청구해야 돼요? 좀 물어보고 싶어요. 국회 개헌 중이면 개헌 중이라 그러고. 연찬회면 연찬회라 그러고. 전대 국면이면 전대 국면이라 그러고. 하지 말라는 얘기나 똑같은데요. 이거는 저뿐만 아니고요. 보수 진영에 계시는 분들 지금 국민의힘 쪽에 계시는 분들을 제가 만나는 경우가 있어도 그분들도 한결같이 별로 안 좋다 이런 얘기를 해요. 왜냐하면 혐의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에요. 그리고 부인하기 어려운 증거들까지 남아 있잖아요. 예를 들면 1억 원을 지금 통일교 측에서 건넸다고 얘기를 하잖아요? 윤영호 본부장 부인이 자금 관리를 했다고 하잖아요. 근데 그 돈 전달하기 2시간 전에 그 종이상자 다 찍어놨다는 거 아닙니까? 돈을 어떻게 넣어놨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그걸 어떻게 부인할 수가 있겠어요? 돈 받은 것을. 그러니까 이런 걸로 보면 저는 구속영장 발부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권성동 의원이 정치적으로 이걸 돌파하겠다 이런 의지는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증거, 증언 이런 것들을 탄핵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근데 지금 본인은 이게 묻지마 영장 청구를 한 거다. 권 의원이 그렇게 얘기를 하고요. 결백 입증하겠다. 또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 그러면서 권 의원이 국회의장, 거기다 양당 지도부한테도 불체포 특권 포기하라 이렇게 요청까지 했단 말이죠?

◎장예찬: 근데 어쨌든 이 수사와 관련해서 권성동 의원 측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영장 심사 결과는 제가 예측할 수 없지만 우리가 법원의 판결을 좀 지켜봐야겠죠. 줬다는 사람의 증언이 있고 정치권에서 배달 사고도 일어나니까요. 권성동 의원 같은 경우는 강원랜드 사건으로 영장 청구됐을 때도 불체포 특권 포기하고 본인이 재발로 영장 실질심사 받았었어요. 그러니까 이 통일에 관련된 사건은 수사하고 재판에서 진실을 잘 밝혀내고 책임 있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되는 것과 별개로 여야 할 거 없이 불체포 특권은 좀 포기하자 그런 어떤 하나의 여야 공통의 서약도 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 수첩이나 돈을 줬다라고 하는 사진은 있지만 돈을 받은 날짜에 대한 기록이라든가 녹취록이라든가 그 당시의 정황 사진 같은 경우는 아직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영장심사에서 어떻게 권성동 의원이 잘 소명하는지 또 그 이후에 재판 과정에 어떻게 임하는지를 좀 지켜봐야겠죠.

○김성완: 불체포 특허는 사실 포기한다고 포기가 되는 게 아니에요. 내가 포기한다고 포기되는 게 아니고요. 국회 표결 절차는 거쳐야 되는 거예요. 사실은 권성동 의원은 지금 매우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차명폰으로 윤영호 씨랑 계속 통화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일종의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고 하는 의심까지 받고 있는 거란 말이에요. 이 상태로라면 증거 인멸 가능성이 아마 거론이 될 거예요. 영장 전담 재판부에서. 그러니까 차라리 불체포 특권 포기하겠다 이런 식으로 하면서 나는 뭐 증거 인멸 의도도 없고 도주의 우려도 없다 이렇게까지 내가 협조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보이려고 일부러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번 문제들을 정치화시키려고 하는 전략이 숨어 있다고 봅니다.

◆최수영: 그럼 장 최고위원께 물을게요. 지금 평론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표결을 해야 돼요. 이건 뭐 의원이 포기한다고 해서 포기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사실 민주당이 재적 3분의 2의 재적 과반이면 통과가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권 의원이 불체포 특권 나 하겠다고 해도 하는 거잖아요.

◎장예찬: 그래도 동료 의원들한테 부탁하고 편지 쓰고 이런 분들도 있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자기 구속영장 체포 동의안 통과시키지 말아달라고 막 흡수하고 그랬잖아요. 그런 행위를 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적 의미고 그게 이번뿐 아니라 지난번 영장 때도 똑같은 태도였기 때문에 적어도 불체포 특권 포기에 대한 진정성은 있다고 보고요. 헌법 바꾸지 않는 한 제도가 사라지지는 않지만 여야 모두 공동 성명을 내거나 공동 합의문 같은 걸 내면 앞으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누가 나올 때 이거 다 표결 그냥 고민 안 하고 다 찬성하면 되는 거니까요.

◇이익선: 이번 주 <톱쓰리> 마지막 키워드로 가보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영수회담 촉구입니다.

◆최수영: 네. 지금 여야 연찬의 정국. 그리고 9월부터 임시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귀국하자마자 장동혁 대표에게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장 대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정식으로 제안밖에 없다고 밝혔는데 강훈식 비서실장은 우상호 정무수석이 가서 얘기한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런 약간의 기싸움 배경이 어떤 거라고 보세요?

○김성완: 근데 만나자고 그래서 덜컥 아 알았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기도 그렇잖아요. 새로 당 대표가 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뭔가 기싸움을 벌이려고 하는 의도가 좀 숨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냥 만나기보다는 물밑에서는 어떤 조건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이러이러한 것들을 해 달라 이렇게 요구하는 것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제한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도 전 숨어 있다고 보는데요. 근데 이게 한미 정상회담 끝나고 난 다음에 그걸 설명하겠다고 만나자는 거잖아요. 국민의 힘이 제일 강조하는 게 뭡니까? 한미 정상회담. 한미 동맹이잖아요. 근데 사실 지금 국제 외교의 어떤 변수라고 하는 게 우리 때문에 만들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판이란 말이에요. 거기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방어하는 게 제일 큰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차원에서 여야 간의 협조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거를 국민의힘이 그냥 기회를 걷어차거나 이렇게 하면 저는 오히려 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어떤 것들을 제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이재명 대통령 만나서 뭐 악수는 안 하더라도 뭔가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한이 있더라도 만나서 비공개 회동을 통해서 흉금 없이 솔직한 얘기들을 좀 털어놓고 이해하는 자리로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 싶어요.

◇이익선: 그럼 만나는 형식은 1대 1이 좋을까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함께하는 세 사람이 함께 보는 자리가 좋을까요?

◎장예찬: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1대 1 회담을 선호하겠죠. 그런데 오늘 나온 입장이 일단 여야 지도부 회담 수용한다. 그 대신 추후 단독 회담 일정을 약속해라라는 것이라서 대통령실도 받아들일 것 같고요. 일단은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여러 가지 의제도 있겠지만 한미 정상회담. 대미 협상 후속 조치 어떻게 할 것인가가 메인 의제가 될 것 같고 그 이후에 여야의 국회에서의 강경 대치 문제 등등에 대한 이야기도 좀 나누지 않겠습니까? 이게 계기가 돼서 여야의 어떤 극한 대립이 조금 풀릴 수 있는.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이 야당 추천 인권위원 후보들을 부결시키면서 국민의 힘은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는데 이것도 어쨌든 단추를 좀 매듭을 풀어야 되거든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또 약속 이어진 대로 추후에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 연말쯤에 예산을 또 야당이 동의 안 해주면 그것도 막 역사상 초유의 일이니 뭐니 말 나오고 막 모양이 안 좋거든요. 그 부분 관련해서는 그때 장동혁 대표를 따로 만나거나 하는 정도의 후속 조치가 있으면 바람직하지 않을까 전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최수영: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사실 3인으로 만난다고 쳐도 나왔을 때 성과가 없으면 뭐 밥만 먹으러 갔다 왔냐 이런 비판을 얻을 수가 있잖아요. 어쨌든 의제도 약간 신경을 써야 될 부분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사전에 아마 조율할 겁니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조율하는 역할을 할 거라고 봐요. 회담 제안도 와서 직접 얘기했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최대한 야당 대표의 면을 살려주는 게 필요한 거죠. 그 정도는 좀 배려를 해주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요. 과거에 너무 안 만났을 때는 이재명 대통령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났을 때 한번 떠올려 보세요. 카메라 비추고 있을 때 그냥 할 말 다 쏟아내잖아요. 그러고 난 다음에 또 비공개로 전환되니까 그 얘기 들었던 대통령이 또 자기 혼자 할 말 다 하잖아요. 그런 방식으로 안 갔으면 좋겠고요.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그런 얘기했잖아요. 회동을 공개적으로 하고 그 내용도 다 공개를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공개 회동을 하고 나눈 얘기를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비공개 회동을 해서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운영의 무리를 잘 살렸으면 좋겠어요. 오래간만에 만나서 서로 간에 막 날선 비판을 지지층을 보면서 하는 게 아니라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절제했으면 좋겠다. 대통령도 선물을 줘야 할 필요가 있겠지만 야당 대표도 대통령하고 솔직한 얘기들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비공개 약속도 하면서 조금씩 서로 좀 다가가는 노력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한국 정치에 대통령하고 야당 대표가 정치적 기술이나 이런 것들이 사라진 지 오래됐거든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다시 복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익선: 네. 그런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SNS에 이런 질문을 올렸잖아요? 장동혁 대표한테 다섯 가지 질문.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는가, 노상원 수첩에 찬성하나 등등이었는데 장동혁 대표가 반응을 보였습니다. “빵 터졌다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 공세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장예찬: 아니 갑자기 장동혁 대표한테 노상원 수첩 이런 건 물어보는 게 좀 논리적 맥락이 없는 공격성 질문인 것 같고 장동혁 대표가 정청래 대표한테 옛날에 미국 대사관저에는 왜 불지르려 했냐 그 대사관 가족들의 안위는 어떡할 뻔했냐 그 인화성 물질을 붙인 카페트가 방화 재료라서 다행히 불이 안 붙었던 것뿐인데 진짜 붙이려고 했던 거냐 이런 거 이제 와서 여야 대표 회담이나 대통령 회담 전에 물어보면 말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비판할 건 비판하고 하면 되는데 이런 걸 글쎄요. 이게 장동혁 대표한테 물어보고 장동혁 대표가 대답을 해야 될 취지의 것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김성완: 근데 장동혁 대표가 윤 어게인 얘기해가지고 된 거 맞잖아요. 그거 가지고 얘기하는 거죠.

◎장예찬: 이게 예를 들면은 형사 재판은 진행 중인데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끝났고 존중합니다만 그 내란 자체를 인정해라. 그리고 거기에 뭐 특검이 이거를 재판에서 어떻게 활용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노상훈 수첩 같은 경우는 지금 언론에서도 막 비중 있게 다룬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말도 안 되는 망상이나 이런 게 많이 들어 있어서 그거를 신임 야당 대표한테 연관되어서 너 그것도 편드는 거 아니냐라고 물어보는 건 좀 나갔죠.

◆최수영: 네. 그런데 국민의힘이 여기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뭐 그걸 직접 본회의장에서 만나서 물어보면 되지 그걸 SNS에 올려서 광고하는 건 하남자가 하는 짓이다고 얘기하는데 일종의 기싸움 형식이긴 한데 양쪽이 출구 전략을 찾지 않는 게 이 흔적 같아요. 그런데 오늘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민수 의원까지 여기에 참전을 해 가지고 야당 대표에게 사이코패스라는 얘기를 해버렸으니 회담은 성사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과는 별개로 그래도 여야의 대치는 더 가팔라질 거라는 또 그 분석이 있더라고요?

○김성완: 아마 이번 정기국회는 굉장히 좀 시끄러울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도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검찰 3법이 아마 대표적일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힘이 굉장히 거세게 저항할 가능성도 높고요. 이번 정기국회 끝에 결국은 예산안 처리 문제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있어서도 굉장히 대립하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그러니까 이럴 때 사실은 실력이 드러나요. 왜냐하면 국민들이 여야 모두 다 싫어 라고 해서 외면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신호거든요. 정치 혐오증을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그런데 정치 혐오증은 굉장히 위험하고 모험적인 사고를 만들 수 있어요. 그 대표적인 인물이 윤석열 전 대통령입니다. 엄 선포로 나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방식이 아니라 이럴 때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서로 밀당도 좀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어요. 정청래 대표도 굉장히 어깨가 무겁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잘못하면요. 이재명 대통령한테 부담이 되거든요. 정청래 대표는 그런 것들을 좀 감안해서 행동했으면 좋겠고요. 장동혁 대표는 야권 단일 결집도 중요한데 국민들한테 공감을 못 불러일으키는 구호 외치면서 야권 결집하면은 그게 뭔 지지층 확장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런 면을 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이익선: 이슈 앤 피플의 금요일 코너. 이번 주 <톱쓰리>. 마칠 시간인데요. 두 분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는데 짤막한 인사 부탁드릴게요.

◎장예찬: 이렇게 한 주의 이슈들 정리할 수 있는 기회, 또 우리 김성완 평론가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요. 저도 이 프로그램 오래오래 여운을 가지고 그리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완: 뭐든지 이렇게 끝은 아쉽거든요. 그동안 두 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요. 라디오는 견디는 거라고 하는 얘기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방송 빠지지 않고 지금까지 이 자리 지켜주셔서 참 감사하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이익선: 자. 이번 주 <탑쓰리> 그동안 수고 많이 해 주신 김성완 시사평론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 덕분에 빛이 났던 코너였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수영: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성완,◎장예찬: 감사합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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