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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예방합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대통령실의 우상호 정무수석님, 그리고 정무비서관님께서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국회에 오셨습니다.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의정활동 경험도 있으시고 또 평소에도 소통 능력이 뛰어나신 우리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대통령실과 국회, 특히 대통령실과 야당의 가교역할을 잘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축하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난을 들고 오셨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리 정무수석께서 난을 들고 오는 그 와중에도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난이 일어났습니다.
24년 9월에도 저희 국민의힘에서 추천했던 국가인권위원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한 국가인권위원 국민의힘 추천 몫인 위원들의 추천안이 또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난이 일어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헌법기관이나 국가기관의 구성에 국회가 추천을 하면서 기관 구성에 관여하도록 한 것은 기관 운영의 편향성을 막고 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나 국가인권위원회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렇게 부결된다면 그리고 국회의 오랜 관행을 깨고 부결되는 일들이 반복된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나 국가기관이 계속 한쪽으로 편향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결국 오롯이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계속 협치를 말씀해 오셨습니다. 저는 협치는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치는 한쪽 국민만 바라보는 것에서 전체 국민을 바라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치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저희도 야당으로서 정부가, 그리고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또 입법들에 대해서 국민을 위해서 협조해야 될 사안들이 있다면 협조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정치의 본령이고 정치인이 갖춰야 될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서 보시겠지만 일방적인 입법이 계속되고 오늘처럼 헌법과 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관들이 모든 국민을 살필 수 있도록 기관 구성에 있어서 여야가 서로 힘의 균형을 갖도록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균형들을 깨는 것은 저는 종국에는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예방을 해 주셨지만 마냥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기도 어렵고 또 당 대표가 된 것에 대해서 마냥 기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예방하신 김에 야당의 대표로서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그리고 또 정부가 야당과 협치할 수 있도록 그 협치의 물꼬를 터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드리면서 제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상호 / 정무수석]
날을 잘 잡아서 와야 되는데 날을 잘못 잡아서 와서 여러 가지 불편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장동혁 대표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에게서 이번 장동혁 대표님의 승리를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힘 지지층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 놀랐고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님 중심으로 국민의힘이 더 발전하고 변화하고 또 혁신하기를 기대합니다.
사실은 대통령께서 방일, 방미 중이라서 가시기 전에 저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어느 분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시든 인사를 잘 드려라, 이렇게 지시를 하셨고 또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회담 끝나고 돌아온 이후 적절한 날에 초대해서 같이 정상회담 결과도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그 말씀을 전달하고요.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또 그 속에서 같이 대화하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또 이런 협치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은 충실하게 함께할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실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을 주시고, 경청하고 또 대통령께 전달해서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정무수석 역할이 그 가운데서 여러 가지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라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소중한 말씀, 또 쓴소리조차도 여과 없이 잘 전달하겠다, 이런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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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예방합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입니다.
국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대통령실의 우상호 정무수석님, 그리고 정무비서관님께서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이렇게 국회에 오셨습니다.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 의정활동 경험도 있으시고 또 평소에도 소통 능력이 뛰어나신 우리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대통령실과 국회, 특히 대통령실과 야당의 가교역할을 잘해 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축하하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보내주신 난을 들고 오셨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리 정무수석께서 난을 들고 오는 그 와중에도 오늘 본회의장에서는 난이 일어났습니다.
24년 9월에도 저희 국민의힘에서 추천했던 국가인권위원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한 국가인권위원 국민의힘 추천 몫인 위원들의 추천안이 또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난이 일어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헌법기관이나 국가기관의 구성에 국회가 추천을 하면서 기관 구성에 관여하도록 한 것은 기관 운영의 편향성을 막고 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나 국가인권위원회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렇게 부결된다면 그리고 국회의 오랜 관행을 깨고 부결되는 일들이 반복된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나 국가기관이 계속 한쪽으로 편향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결국 오롯이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계속 협치를 말씀해 오셨습니다. 저는 협치는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치는 한쪽 국민만 바라보는 것에서 전체 국민을 바라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협치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저희도 야당으로서 정부가, 그리고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해서, 또 입법들에 대해서 국민을 위해서 협조해야 될 사안들이 있다면 협조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정치의 본령이고 정치인이 갖춰야 될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서 보시겠지만 일방적인 입법이 계속되고 오늘처럼 헌법과 법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관들이 모든 국민을 살필 수 있도록 기관 구성에 있어서 여야가 서로 힘의 균형을 갖도록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균형들을 깨는 것은 저는 종국에는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예방을 해 주셨지만 마냥 감사하다는 말씀만 드리기도 어렵고 또 당 대표가 된 것에 대해서 마냥 기쁘다고만 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예방하신 김에 야당의 대표로서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 그리고 또 정부가 야당과 협치할 수 있도록 그 협치의 물꼬를 터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드리면서 제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상호 / 정무수석]
날을 잘 잡아서 와야 되는데 날을 잘못 잡아서 와서 여러 가지 불편하신 것 같은데 어쨌든 장동혁 대표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에게서 이번 장동혁 대표님의 승리를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힘 지지층들의 바람이 반영된 결과다, 이렇게 분석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개인적으로 놀랐고요.
어쨌든 장동혁 대표님 중심으로 국민의힘이 더 발전하고 변화하고 또 혁신하기를 기대합니다.
사실은 대통령께서 방일, 방미 중이라서 가시기 전에 저에게 당부하신 말씀은 어느 분이 국민의힘 대표가 되시든 인사를 잘 드려라, 이렇게 지시를 하셨고 또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회담 끝나고 돌아온 이후 적절한 날에 초대해서 같이 정상회담 결과도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초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그 말씀을 전달하고요.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과의 대화를 매우 중시하고, 또 그 속에서 같이 대화하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또 이런 협치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들은 충실하게 함께할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실 말씀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을 주시고, 경청하고 또 대통령께 전달해서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정무수석 역할이 그 가운데서 여러 가지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라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소중한 말씀, 또 쓴소리조차도 여과 없이 잘 전달하겠다, 이런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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