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장 "김건희 씨 종묘 차담회, 매우 부적절"

국가유산청장 "김건희 씨 종묘 차담회, 매우 부적절"

2025.08.26. 오후 8: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김건희 씨의 '종묘 차담회' 논란과 관련해 반드시 감사를 청구하고 고발조치를 해 엄중히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오늘(2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이 김 씨가 소방차가 다니도록 돼 있는 소망 문을 통해 드나들었다며, 조선시대 왕들도 해보지 못한 호사를 누렸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차담회를 했던 장소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장소이고, 동선을 왔다 갔다 했다는 것은 아주 심히 우려되는 아주 부적절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허 청장은 또 이 사안이 국가 유산의 사적인 사용으로 확인되면 비용을 청구할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종묘 차담회 논란은 김 씨가 지난해 9월,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을 가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유산의 사적 사용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