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했던' 트럼프의 SNS...교회와의 특별한 인연? [앵커리포트]

'섬뜩했던' 트럼프의 SNS...교회와의 특별한 인연? [앵커리포트]

2025.08.26.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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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2시간 전인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SNS 글 때문에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죠.

바로 이 글입니다.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거기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교회 압수수색이 있었다고 제가 정보원으로부터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유감입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저의 통제에 있지는 않지만, 하여튼 대한민국 검찰, 검사가 하는 일은 팩트 확인, 팩트 체크인데 미군을 직접 수사한 게 아니고 그 부대 안에 있는 한국군의 통제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했나를 확인한 것 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혹시 그 이름이 정신이상자 잭 스미스였나요? 형편없는 잭 스미스가 아주 문제가 많은 인물이죠. 농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글은 최근 채상병 특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 내란 특검의 오산 공군기지 압수수색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됐는데요.

이 대통령의 설명으로 오해가 풀리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압수수색에 주목한 이유 중 하나일까요?

트럼프의 장남이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간증을 한 인연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주니어 / 트럼프 대통령 장남 (지난해 8월) : 몇 주 전에 저와 우리 가족은 그 믿음에 대한 시험을 겪는 중요한 암살 사건을 겪었습니다. 7월 13일 저희 아버지가 암살 시도를 당했던 그때, 저는 하나님의 손이 아버지를 만지셨다고 믿습니다.저희 아버지가 평소와는 다르게 고개를 돌림과 동시에 암살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던 부분이고 그것을 전 세계가 보았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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