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장동혁 재대결...26일 당선자 확정

국민의힘 김문수-장동혁 재대결...26일 당선자 확정

2025.08.22.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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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과반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재대결을 펼치게 됐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에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입니다.

[앵커]
결국, 과반 득표자가 없었던 거죠.

[기자]
네,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후보 가운데 득표율 50% 이상의 후보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표를 얻은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구체적인 득표율이나 순위는 결선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 후보는 결선 진출 소감에서 9박 10일 동안 당사 농성으로 특검을 물리쳤던 것처럼 앞으로 선봉에서 이재명 독재정권에 맞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장 후보는 당원이 만들어준 기적이라며 과거와 미래, 분열과 단일대오, 안정과 혁신이라는 선택지가 눈앞에 있다며 미래와 혁신을 선택해 달라며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당장 내일 1대 1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이후 이틀 동안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치러지고, 최종 당 대표는 오는 26일인 다음 주 화요일 확정됩니다.

두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파로 이른바 '강성 보수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지지 기반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강성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또 당 쇄신에 무게를 뒀던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의 표가 어디에 흡수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앵커]
앞으로 당 대표와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죠.

최고위원 당선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모두 8명이 출마한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 이렇게 4명이 당선됐습니다.

양향자 당선인을 빼면, 모두 '탄핵 반대파'로 분류됩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현역 우재준 의원이 '박근혜 키즈'로 알려진 손수조 후보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 의원은 탄핵 찬성파로 꼽히는데 탄핵에 대한 입장만 놓고 보면 최고위원 구성이 3대 2 형태를 띠게 됐습니다.

이들 임기가 오늘 바로 시작되는 건 아니고요.

당 대표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지도부로 입성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전당대회가 열린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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