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파전'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이 시각 전당대회

'4파전'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이 시각 전당대회

2025.08.22.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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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 대표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가운데 누가 새 대표 자리에 올라설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에 있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입니다.

[앵커]
당 대표 선거 결과는 언제쯤 발표됩니까?

[기자]
당 대표의 경우 오후 5시는 지나야 개표 결과가 나올 거로 보입니다.

결과 발표는 청년 최고위원, 최고위원, 당 대표 후보 순인데요.

지금은 각 후보의 정견 발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친 당 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한번 보겠습니다.

말씀하셨듯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 이렇게 4명이 당 대표에 도전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후보였고요.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4선 의원입니다.

재선의 장동혁 후보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뽑혀 지도부로 활동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입니다.

후보 4명은 지지층별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로 분류됩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탄핵 반대파로 이른바 '강성 보수층'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지지 기반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안 후보와 조 후보는 탄핵 찬성파로서 당 쇄신에 무게를 두는 중도·개혁 성향 당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당원의 지지세는 탄핵 반대파에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적잖은데 그 안에서 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결과는 당원 투표 80%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가 합산되는 만큼, 중도 보수와 무당층의 선택 또한 변수입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여기서 과반을 득표해야 당 대표로 확정되는 거죠.

[기자]
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그러니까 득표율이 50%를 넘긴 후보가 없으면 결선을 치러야 합니다.

1위, 2위 후보 사이 다시 한 번 맞대결이 진행되는 건데요.

만약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다면, 내일 바로 1대 1 토론회가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이틀 동안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치러지고, 최종 당 대표는 오는 26일인 다음 주 화요일 확정됩니다.

결선까지 가면 3, 4위 표가 어디에 흡수될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오늘 바로 확정됩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 등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청년 최고위원은 진영별 단일화를 통해 손수조, 우재준 후보 간 양자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당은,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가 짝을 지어.

출마하는 이른바 '러닝메이트'를 금지했지만, 사실상 최고위원 내에서도 탄핵을 두고 찬성파와 반대파가 갈립니다.

누가 최고위원이 되는지도 향후 지도부 색채를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전당대회 행사장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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