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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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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때 북한군 포로로 잡혀 42년간 복역했던 비전향 장기수 안학섭 씨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가겠다며 파주 통일대교 진입을 시도했다가 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안 씨는 임진강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향서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문당한 기억이 고통스럽다며 죽어서까지 남한에 묻히는 건 억울하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95살인 안 씨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을 앞두고 체포돼 이적죄로 복역하다 42년 만인 1995년 출소했습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송환됐지만, 당시 안 씨는 한반도 미군 철수를 위해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최근 정부에 북송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안 씨를 포함해 비전향 장기수 6명에게서 북송 요청을 받았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은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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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살인 안 씨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을 앞두고 체포돼 이적죄로 복역하다 42년 만인 1995년 출소했습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송환됐지만, 당시 안 씨는 한반도 미군 철수를 위해 투쟁하겠다며 잔류했고 최근 정부에 북송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안 씨를 포함해 비전향 장기수 6명에게서 북송 요청을 받았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은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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