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장동혁, 극우 정당 만들든 당 나가서 딴 살림 차려야"

조경태 "장동혁, 극우 정당 만들든 당 나가서 딴 살림 차려야"

2025.08.20.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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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철수 트라우마’ 있는 듯...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었다면
- 파면 당한 대통령인데 뭘 봐주나, 일반 국민과 똑같이 대우해야
- 특검 요구는 500만 당원 명부 아닌 통일교 입당 정황, 왜 협조 안 하나
- 내가 당 대표 되면 온건 보수와 중도층 돌아와 보수 대통합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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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8월 20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당 대표 선거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3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가 있었는데요, 재보궐에 공천을 한다면 전한길을 공천하겠다는 후보가 있어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지 윤주주의 국가가 아니다. 헌법 부정하는 세력은 당에 남아 있으면 안 된다. 인적 쇄신 강조하고 있는 조경태 후보 이 자리에 나오셨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당 대표 선거 후보(이하 조경태): 네, 반갑습니다.

◆김영수: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이죠. 그리고 모레가 전당대회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하고 계시죠?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김영수: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 언론에서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 양강이다라는 분석을 하고 있는데

◇조경태: 글쎄요. 저는 오늘도 여론조사를 보니까 민심에서 제가 1등 하고 있거든요. 그거는 꾸준히 국민들께서 조경태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고요. 다만 강성 극우 지지층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제 TV 토론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에 연속해서 몇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그거 보면 주로 대구 경북 분들이 ‘조경태 의원 힘내라, 지지한다’ 이게 무슨 말씀인가 하면 합리적 보수 분들 있잖아요. 합리적 보수 분들은 목소리가 크지 않습니다. 아스팔트 극우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이분들이 좀 돌아오고 있다. 이분들이 적극적인 투표를 한다면 결과를 또 어떻게 예측할지 모르겠습니다.

◆김영수: 어제 마지막 TV 토론회에서요. 그 장동혁 후보가 재보궐 선거에서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씨 중에 누구를 공천하겠냐라고 했을 때 전한길씨를 택했거든요. 그때 놀라셨죠?

◇조경태: 저는 아연실색을 했고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바뀌고 변할까,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거든요. 저는 전한길씨를 저렇게 공천 주겠다는 그 발언 자체가 국민의힘을 엄청나게 오염시켜 시키는 발언이고 장동혁 후보야말로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끝으로 정통 보수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김영수: 이번에 여러 후보가 지금 도전장을 냈습니다만 가장 돼서는 안 될 후보가 장동혁 후보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통 보수의 가치는 헌법 수호와 법치주의지 않습니까? 헌법을 어겼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윤 어게인을 선동하는 전한길씨를 공천 주겠다. 이거는 그 정통 보수의 어떤 후보로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거든요. 그래서 나가서 극우 정당을 하나 만들든지 나가서 딴 살림을 차리는 게 좋겠고요. 그리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4명의 거취를 결정하라고 했잖아요. 그 속에 한 분이죠. 거기 거취를 결정해야 될 분이 지금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는 것도 역시도 아이러니한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김영수: 만약에 그럼에도 당심과 민심이 장동혁 후보를 선택한다면 장동혁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조경태 후보는 어떻게 하실 거예요?

◇조경태: 그렇게 되면 아마 민주당에서는 ‘아이고 좋아라’ 하면서 아마 내란당에 대한 정당 해산에 대한 여러 가지 그 어떤 부분에 대해서 압박을 훨씬 더 지금보다 100배 이상 압박을 가할 것이고 그게 과연 우리 당이 자유로울 수 있을지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장동혁 후보는 또 거꾸로 탄핵 찬성에 투표했으면 무소속이든 다른 당에 가서 소신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하라고 사실상 조경태 후보를 겨냥한 것 같거든요?

◇조경태: 앞뒤 말이 안 맞거든요. 본인이 판사 출신이잖아요. 판사 출신이면 이치에 맞는 판결을 내려야 되잖아요. 본인이 스스로가 비상계엄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러면 왜 비상계엄이 잘못됐는가가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났지 않습니까? 분명한 것은 국민을 배신했다는 것이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을 파면한다. 거기에 보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내용이 쫙 나옵니다. 그럼 본인이 판사 출신이면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어떤 그 비상계엄을 한 부분에 대해서 또 4월 4일 날 헌법재판관 분들이 만장일치로 파면을 시켰다. 탄핵이 정당하다 하면 본인이 탄핵을 그동안에 주장 반대를 주장했지만 4월 4일 헌법재판소 판결이 났으면 그때부터는 승복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이 승복하지 않는 이 엉터리 같은 판사 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법조인이라 하기에는 부끄럽지 않습니까? 말의 일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내에 아직도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다면 당을 나가라. 본인들이 안 나가겠다 하면 조경태가 당 대표가 되어서 인적 쇄신위원회를 꾸려서 반드시 내보내 드리겠다 이 말씀드립니다.

◆김영수: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제 결국 무산됐잖아요. 안철수 후보가 조경태 후보의 러브콜을 끝까지 받지 않은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조경태: 아마 철수에 대한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인데 철수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본인이 조금 더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어땠을까, 개인적인 정치적인 이득을 떠나서 저는 좀 대의적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룰까지도 다 정하라고 제가 그렇게 다 던져드렸지 않습니까? 그 정도로 해서도 단일화에 대해서 이걸 받아들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고요.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 저는 극우 세력들한테까지는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고요. 합리적 보수 분들이 투표장에 꼭 나오셔서 조경태, 민심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얻고 있는 조경태와 함께 우리 국민의힘을 꼭 반듯하게 좋은 정당으로 좀 같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투표 꼭 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영수: 지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과는 악수하지 않고 있잖아요. 만약에 당 대표가 되신다면 악수하신다고 하셨죠? 다른 후보가 된다면 안 할 것 같은데 안 할 것 같다.

◇조경태: 왜냐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은 내란 세력들 즉 내란 옹호 세력하고는 같이 안 놀겠다는 거거든요. 어쩌면 그게 맞는 말이지요. 왜냐하면 가구로 치면 내란은 역적이잖아요. 대역 죄인입니다. 과거에 그 조선시대 때는 재판이 어디 있었습니까? 바로 삼족을 멸했잖아요. 지금 민주 국가니까 절차를 밟고 있는 거거든요. 아마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여러분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죄가 날 거라고 추정하십니까? 저는 이 판단들을 잘못하시는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리 당을 민주당에다가 갖다 바친 국민의힘의 역적, 배신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절연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희망이 없다.

◆김영수: 국민의힘에는 또 다양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잖아요. 조경태 후보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도 있고 또 김문수·장동혁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또 당원이기도 하잖아요. 함께 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 돼요?

◇조경태: 저는 헌법 정신을 위반하고 또 법치주의를 위반한 사람들은 보수가 아니거든요. 보수가 아닌 사람들이 들어와서 오염시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사람들 그리고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우리 당의 당원이 될 자격이 없다 이래 보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정통 보수를 다시 되살려야 되고요. 그런 조경태의 혁신이 성공이 되면 실보다 득이 더 많아졌나 보거든요. 합리적 보수 온건 보수와 중도층이 돌아오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세력들이 저는 더 모인다 그때 비로소 보수의 대통합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보는 거죠.

◆김영수: 지난번 한동훈 전 대표가 대표 될 때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때는 한동원 전 대표가 60% 이상 득표를 해서 당 대표가 됐잖아요? 그때의 당심과 지금의 당심은 어떻게 차이가 있다고 보세요?

◇조경태: 사실은 그때 당시는 그나마 정상적이었어요. 상당히 좀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변화를 갖다가 많이 추구하려고 했고요.

◆김영수: 그때 당원들과 지금 당원들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조경태: 그래서 그때 당시에 당원들이 이제 다시 깨어나야 한다. 지금의 이 시점에서는 왜냐하면 우리 당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 또는 옹호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정당 해산의 가능성을 훨씬 더 키우는 거거든요. 리스크가 아주 커지죠. 그렇게 되면 이재명 정권이 아무리 잘못해도 못하는 게 많아도 그것이 묻혀버리죠. 결국은 강성거구 여러분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어떤 실책 잘못을 도와주는 꼴밖에 안 된다는 부분을 명심하셔야 된다는 거지요.

◆김영수: 국민의힘 내에는 이제 여러 스펙트럼이 있는데 강성 당원도 있고 또 합리적인 보수 당원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 당의 중심은 여전히 합리적 생각을 갖고 있는 당원이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조경태: 그분들이 숫자적으로 더 많을 거라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빈 수레, 빈 깡통이 요란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강성 거구들보다는 합리적 보수가 더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분들이 좀 깨어나서 과거에 한동훈 대표를 63%가 지지하지 않습니까? 이 63%가 좀 깨어나서 이번에
꼭 투표를 하신다면 우리 당은 희망이 있다 조경태가 희망이 있는 게 아니고요. 우리 당이 희망이 있는 겁니다.

◆김영수: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정청래 대표가 당원 중심주의를 강조하고 있잖아요. 당원이 가장 중심이다. 같은 생각이십니까?

◇조경태: 네,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또 당의 중심은 또 당원이죠. 그런데 당원들이 그런데 합리적 당원들이 우리 당에 좋은 목소리를 내어줌으로써 정통 보수의 가치를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그런데 지금 6선이시잖아요. 그동안 이제 국민들의 선택도 받으셨고 그런데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조경태 후보를 택하지 않았다면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를 택한다면 그 당심 당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요?

◇조경태: 그건 아주 슬픈 일이죠. 정당사에 아주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뭐 강성 극우 세력들한테 아부하거나 거기에 달콤한 거짓 선동을 해서 표를 얻을 생각은 일도 없어요. 조경태는 그냥 원칙대로 소신대로 해 왔던 정치인이고 저는 제가 하는 말은 결국 국민의 힘을 살리기 위해서 나온 거고 국민의힘이 살아나야지 지금 대한민국도 여야의 공존하면서 제대로 된 견제를 통해서 국가가 살아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애국적인 마음에서 이 일을 하고 있어 때문에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은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비상계엄을 했든 그것도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해서 지금 감방이 있잖아요. 감옥소에 있는 저 비로한 정치인을 비로한 대통령을 왜 전 대통령을 왜 옹호합니까?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한 그런 정당입니까? 제 말이 틀렸나요?

◆김영수: 윤주주의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건가요?

◇조경태: 그러니까 윤석열이 주인인 그런 국가가 아니잖아요. 그런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강성 극우 세력들 여러분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나라에 살고 싶습니까? 그 독재 국가에 살고 싶어요? 저는 그게 참 상식에 극히 어긋나는 그런 분들과 이 같은 그 어찌 보면 정당의 남아 있다는 것도 상당히 좀 아쉽지만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합리적인 보수가 훨씬 많다. 이분들을 보고 저는 우리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고 싶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지금 특검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이잖아요.참고인 조사도 받으러 가셨죠? 그리고 특검이 지금 김건희 특검은 당원 명부도 좀 들여다봐야겠다라는 생각이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조경태: 김문수 후보가 어제도 나와서 좀 거짓 선동을 하던데요. 500만 명가 아닙니다. 우리 당원 여러분 500만 명 아닙니다. 그거는 그 지난 20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되는 당시에 통일교가 얼마나 들어왔는지 그 사실은 종교의 자유는 있고 또 종교인이 정치에 참여하는 자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헌법 제20조 2항에 보시면 우리 국민의힘 분들은 헌법 수호를 이야기하면서 헌법에 대해서 잘 모르세요. 헌법 제20조 2항에 보면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 있다고 했거든요. 그 말의 의미는 뭐냐 하면은 종교가 정치에 들어와서 정치를 좌지우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위헌이죠. 그래서 통일교가 수만 명이 들어왔다는 그런 정황이 지금 포착이 됐다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은 2021년 12월부터 24년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걸 보고 싶어 하는 거예요. 그 500만 명은 새빨간 거짓말이지 이것을 우리 또 국민의힘의 또 국회의원들은 이 사실에 대해서도 모르고 지금 거짓선동 당하고 있다.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김영수: 그러면 지금 정확히 특검이 요구하는 것은 500만 명이 아니면 뭘 요구하는 거예요?

◇조경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그 점에 통일교가 수천 명인지 수만 명인지 입당한 그 정황을 보자는 거거든요. 그걸 대조하겠다는 겁니다. 500만 명은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김영수: 그 기간 내에 당원 명분은 적극적으로 협조 제공을 해줘야된다?

◇조경태: 해줘야죠. 왜냐하면 범죄 혐의가 드러난다면 이제 그런데 특검이 약간 아쉬운 게 뭐냐 하면 혐의에 대해서 확실하게 적시해서 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좀 빠져 있다거든요. 그래서 그 우리 당하고 지금 그걸 협의를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저 정말로 통일교가 우리 당의 집단으로 수천 명이든 수만 명이든 들어왔는지 안 왔는지 그리고 또 하나의 정황이 또 불법 정치 자금이 흘러 들어왔다 하는 부분까지도 지금 수사 대상에 이런 부분은 왜 우리가 협조를 안 합니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된다 하는 게 저의 소신입니다.

◆김영수: 그리고 지금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영장 불응할 때 속옷 입고 불응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 CCTV를 지금 공개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개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한 나라의 국가원수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그리고 검찰총장을 지낸 분이 본인이 잘못이 있으면 순수히 가서 재판을 받아야지요. 본인 스스로가 한 말이 있습니다. 극우강성 지지층 여러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그 누가 말했습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본인 스스로가 말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 되잖아요. 이걸 가지고 인권이 어떻고 이야기를 하는...

◆김영수: 그러니까 일단 체포 불응한 것은 잘못이다.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해야 된다라는 말씀이신가요?

◇조경태: 영장의 의미는 강제성을 담보하는 겁니다. 우리 일반적으로 죄인이 있으면 체포하면 바로 끌려가는 거 아닙니까? 왜 대통령 지냈다고 해서 그걸 특별히 봐줍니까? 그게 특권이고 특혜지요. 모든 인간은, 국민은 법 앞의 반위는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더군다나 불법 비상계엄을 통해서 파면당한 대통령인데 무엇을 봐줍니까? 똑같이 일반 국민하고 똑같이 대화하는 게 맞습니다. 제 이야기 틀렸습니까?

◆김영수: 그래서 이제 그 생각은 알겠고 그래서 이제 CCTV를 공개하겠다는 거예요. 그 CCTV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제가 상세하게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어쨌든 우리 당에서 굳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보호하려는 그런 발언을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우리 당은 정치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확실한 절연을 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거죠. 그래요.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거기도 개인적인 변호사 변호단이 있잖아요. 거기서 성명을 내고 판단하면서...

◆김영수: 더 이상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모해서는 안 된다?

◇조경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것을 절대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김영수: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위증 처벌법 관련해서 발의를 한 것 같아요. 그게 논란도 좀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민주당의 입법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조경태: 저는 민주당이 너무 과도한 입법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그 다수당의 횡포지요. 그래서 혹시나 무슨 법을 발의할 때는 여야가 좀 합의해서 처리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아니 그렇게 정의로운 민주당이 왜 조국 전 장관, 윤미향 전 의원 그 아주 비상식적인 특별 사면에 대해서는 말도 한마디 안 합니까? 아니 조국 전 장관이 얼마나 잘못된 분입니까? 우리가 공정을 말할 때는 말이죠. 공정의 사회악이 딱 두 가지가 있거든요. 하나는 입시 비리고 하나는 취업 비리입니다. 우리 앵커님께서 혹시 자녀분 계십니까? 자녀분이 취업을 할 때 내 아이가 누구의 취업 비리에서 직장을 못 가면 얼마나 억울하고 피가 거꾸로 솟습니까? 또 내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는데 어떤 아이의 부정 입학 때문에 내 아이가 못 들어간다면 얼마나 화가 나고 그 사람이 철천지원수처럼 느끼겠어요? 누구나가 다 그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이 짓을 한 사람이 조국입니다. 이 조국을 풀어준다고요? 그게 사회 정의입니까?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이 말 한마디 안 하고 있어요. 못 하고 있어요. 저는 그래서 민주당이 여러분들이 하는 일이 다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법을 만들 때도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말 합리적인 법을 만들어야지 어떤 사람을 적으로 간주하고 누구를 치내기 위해서 또는 여러분들의 이익이 되기 위한 그런 법은 만들지 마라 이렇게 조언을 해 주고 싶습니다.

◆김영수: 네, 오늘 이슈 인터뷰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도전에 나선 조경태 후보와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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