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소환, '탐욕의 왕국' 실체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가 구속 뒤 두 번째 특검 소환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번 조사가 '탐욕의 왕국'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18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은 김 씨가 수많은 뇌물과 청탁을 받은 주체였음을 알고 있고, 고급 시계 모델까지 직접 고른 꼼꼼함에 기가 막힐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공천개입 의혹과 우주청 설립 논의, 이태원 참사 뒤 이상민 전 장관의 거취 논의까지 윤석열 정권은 '만사처통' 정권이었느냐면서, 김 씨가 대통령이었던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를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보고드리고 국민주권을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