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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민기 앵커
■ 출연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의 2차 TV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막판 변수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과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당 대표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회.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들을 해 주시죠.
[김지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반대가 주요 이슈 내용으로 논의됐는데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이 됐고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당의 미래를 논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반대. 그리고 수감돼 있는 전 대통령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흡사 조선시대 예송 논쟁을 보고 있는 것처럼 이게 웬 뜬금없는 그런 논쟁인가 싶은데요.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치열한 권력 투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지금 국민의힘은 권력 투쟁을 할 때가 아니라 헝클어진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일신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조금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한 논란이 아직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담론이 없었다, 이렇게 봤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함인경]
대변인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라는 마음 좋은 뜻으로 저희는 해석하고요. 일단 저희가 앞으로를 맡길 당대표와 또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는 그런 선거이니 만큼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많이 말씀하시는 그런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관위원이어서 총평을 하는 것도 부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바람을 말씀드린다면 어떻게 보면 야당을 없애겠다라고 나서는 그런 집권 여당에 맞설 수 있는 힘이 강한 그런 야당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그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잘 뽑혔으면 좋겠다. 이런 것은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 지켜봤습니다.
[앵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표심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80%가 반영되는데 현재까지 이런 추세로는 김문수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김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지호]
일단 아무래도 정당이라는 게 당원들의 정치 결사체다 보니까 국민의힘 당원들이 심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좀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김문수 후보가 조금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어느 정도 표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가 이분이 바로 직전 대선 후보로서 국민의힘 공식적인 대선후보로서 40% 가까운 국민투표를 받다 보니까 아무래도 대세론을 형성하면서 안정적으로 당대표 선거에 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당 주류, 친윤 쪽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뭔가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 자체가 아주 노련하게 경선 과정을 이끌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노련함도 반영이 됐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김지호]
그럼요. 이게 높은 지지율이라는 게 그냥 이렇게 계속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 자체도 실력입니다. 어느 정도 리스크 관리가 되고 메시지 관리도 잘되고 있다. 당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당 안에서 보시기에도 어떻습니까? 비슷합니까?
[함인경]
분석을 정확하게 해 주신 것 같고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지난 대선 때 저희 국민의힘 대표로서 나오셔서 정말로 41%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신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점수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저희 국민의힘의 당대표와 또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서 당원들과 또 국민들께서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분들에게 이번에 투표를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대여 투쟁에 대한 강도는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또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내란 세력과는 일체 상종도 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란을 일으킨 국가 반역 세력하고는 저도 한치도 같이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국민의힘의 주요 인사들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로 사법부의 판결을 받지 않은 상황이고요. 이러한 사법부의 결정은 아직 특검에서 수사가 다 진행이 안 된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이 모두 진행되고 나서 저희가 판단해야 할 문제고요. 민주당은 사실 정부 여당으로서 내란도 중요하지만 민생도 중요합니다. 내란특검이 내란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을 하고 저희 민주당은 민생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국민의힘과 협의하고 협상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보면 당 후보들이 이른바 찬탄파하고 반탄파로 2:2로 나뉘어 있는 모양새인데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측에서 단일화를 해야 된다. 그래서 조경태 후보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모습인데 성사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함인경]
이것도 그냥 개인적인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성사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찬탄 후보, 반탄 후보 이렇게 나눠져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조경태 후보의 입장과 안철수 후보의 입장은 또 내부적으로 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걸 보더라도 상당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 광복절 때 가서 조국이라든지 윤미향 사면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를 한다 이런 입장을 표명하셨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또 특검에서 참고인으로 조사에 나와달라고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은 국민의힘에 불리한 부분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가시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참석을 하셔서 그런 부분들, 또 얼마 전에 있었던 저희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조경태 의원은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라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취하신 것으로 아까 잠깐 토론회를 제가 들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두 분의 입장이 상당히 다르시기 때문에 아마 합치기를 원하는 것은 조경태 후보 쪽에서는 합치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일단 안철수 후보 쪽에서 원치 않으시는 것으로 느껴지고요. 아마 합쳐지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입장 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고요. 중앙당사 압수수색 얘기를 하기 전에 사실 이 앞전에 김문수 후보가 농성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이 됐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건강을 과시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김지호]
지금 한창 선거운동에 바쁠 당대표 후보가 당사에서 농성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저곳에서 농성을 한다는 것 자체는 당원들에게 내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원들을 지키겠다. 정치 결사체로서 나는 당원들과 함께하겠다, 이것을 어필하면서 조금 딱딱해 보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저런 체조라든지 또 자다가 깨어나는 모습을 보임으로 해서 본인이 인간미를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앵커]
의도된 장면이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함인경]
저는 당사를 출입할 일들이 있다 보니까 이렇게 당사가 저희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래서 들어갈 때 기자님들도 많이 모여 계시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엘리베이터가 딱 2개잖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운동을 하신다라고 이제까지 밝혀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성이라는 게 저희가 계속 그 장소에, 사실 예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계속 계시지 않고 농성이라는 게 계속 자리를 떴다가 오시고 이것도 농성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사실은 농성이라는 것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또 관심을 가지고 찍고 있는 상황에 저렇게 체조 장면도 찍힌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뭔가를 과시하려고 한다기보다 자연스러운 장면이 찍혔는데. 왜냐하면 아침부터 계속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보여지는 장면, 장면 중에 아마 인상적인 장면이 저렇게 방송으로 나가게 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특검 부분이 있을 텐데 지금 당사의 특검의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친위부대로 전락했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지호]
국민의힘에서 특검을 민주당과 엮어서 그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지금 이 특검이라는 게 민주당하고 전혀 상관없는 독립적인 기구이고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이 임의적으로 압수수색하는 게 아니라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서 집행하는 것인데 왜 민주당하고 그렇게 연결해서 비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본인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법원의 영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이것을 굳이 민주당을 연결시켜서 공격하는 것 자체가 뭔가 의도가 불순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항상 민주당이 저러한 공권력의 탄압을 받을 때 국민의힘은 법치를 지켜라. 협조해라, 공당으로써 체통을 지켜라 이렇게 논평을 냈습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저렇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니까 2년 전 저희를 향해서 냈던 그런 논평을 다시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당이 당장 내일 오전부터 비상대기하는 것 아닙니까?
[함인경]
그렇습니다. 지금 대변인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2년 전의 저희의 논평을 되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는 사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상황이었는데 사실 그 사무실만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렇게 바깥에 탄탄하게 인간 방패들을 세워서 의원들이 다 나와서 못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도 특검이 수사를 하시는 게 맞고 특검이 제대로 수사를 한다면 저희가 특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응해야 한다라고 하는 게 이제까지의 저희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특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이게 왜 민주당과 연계되어 있다고 말씀드리냐 하면 사실 특검이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특검이 저희 500만이 되는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한 명부를 달라고요? 이건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게 법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게 어떤 특정 종교단체가 단체로 가입했는지를 보겠다고 하는 건데, 국민의힘 가입을 할 때 종교를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희 당원 명부의 일부를 달라고 특검은 얘기를 했을 뿐이다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가 도대체 일부이고 어떤 부분을 다 보겠다라고 하는 건지 저희가 이름과 계좌번호와 주민번호와 민감한 번호들이 다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그렇게 한 역사가 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계속 이야기하는 게 저희를 내란 세력이라고 얘기하면서 내란 세력 무너뜨려야 된다라고 하면서 정말 저희의 심장과도 같은,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당원들이 전부인데 그 당원 명부를 달라고 특검이 지금 온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 정말 아까 김문수 후보는 농성을 했고 저희 의원들도 다 내일 오전부터 저희가 당사를 지킬 예정인데 그런 부분은 사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저희가 해야 하는 부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호]
이건 팩트가 조금 틀린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민주당은 김용 전 부원장 압수수색에 결국은 이틀 만에 다 응해서 자료를 제출했고요. 그다음에 특검에서 압수수색하는 것은 전체 국민의힘 당원 명부가 아니라 22년부터 24년까지 입당하고 탈당한 명부를 통일교와 비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해를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앵커]
그만큼 특검 이슈가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 큰 것 같습니다. 또 내일은 김건희 씨가 또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데 그전에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활용해서 어떤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이번에는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김지호]
처음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죠. 그때는 김건희 씨가 본인이 구속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결국 구속됐죠. 두 번째 출석했을 때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출석을 거부하면 되지만 그것보다는 출석해서 검사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의도, 증거 그다음에 확보한 증언을 어느 정도 본인이 파악해서 재판에 대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아마도 이번에도 출석해서 특검이 가지고 있는 증좌나 진술들에 대해서 계속 탐색전을 할 것 같습니다. 증언은 지난번처럼 거부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은 진전된 진술이 나올까요?
[함인경]
글쎄요, 진술이 일단 지금은 수사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특검에서 조사를 했는데 조사 질문이라든지 의도라든지 여러 가지를 생각했을 때 피의자 입장에서 수사 때는 진술거부를 하고 재판 때 가서 하는 게 더 낫겠다, 이런 판단이 든다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제 특검에서 하는 것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특검에서 하는 수사를 성실히 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이제 특검이 하고 있는 것은 저인망식, 그러니까 모두 그물을 던져서 걸리기만 해 봐라 이런 수사를 넘어서서 지금은 관련 없는 수사에 대해서도 몰아가고 있는 그런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상황에서 피의자가 진술을 하기에는 그 진술 내용이 또 그 의도와 상관없이 잘못 언론에 흘러나가고 이렇게 특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재판에 가서 제대로 된 재판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일 김건희 씨 출석과 함께 또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있는데 내란특검팀에서 민주당 백혜련 의원을 불러서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해서 비상계엄 당시에 해제 표결에 참여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듣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겨냥한 수사이다 보니까 당 내부가 어수선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함인경]
일단 국회의장도 참고인으로 이미 가서 아마 진술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들고. 그리고 또 백혜련 의원도 가셔서 진술을 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의원들이 가서, 의장도 가서 사실 그대로만 말하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사실 더하기 본인의 의견은 이렇다. 내가 그때 생각할 때는 이런 상황이었다. 이렇게 뭔가 의견을 보태거나 평가를 하시지만 않는다면 사실 그대로만 진술하신다면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고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전에 이미 저희가 다 공개되었던 그런 텔레그램방에 있는 대화 내용을 보면 거기에다 사실 시간대별로 다 일일이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도 추경호 의원께서도 얘기하신 것처럼 내가 몇 분에 대통령과 잠깐 통화를 했고 그 이후에 다 장소를 국회로 변경을 했다. 그때 얼마나 국민의힘 의원들도 우왕좌왕 했었는지 그 상황에 대해서 모든 것이 다 이미 밝혀져 있기 때문에 아마 의원이 가서 참고인 조사를 가셔서 하시는 말씀은 그냥 사실 확인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반발이 굉장하지 큰데 특검이 이 문제를 잘 규명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지호]
이 사안 관련해서는 특검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떤 점이 의혹인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2월 3일 당시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모든 국회의원에게 빨리 국회 본청으로 와서 계엄 해제 결의안에 대해서 참여해달라,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왜 원내대표가 임의로 의원들이 모일 장소를 국회로 모이라고 했다가 당사로 모이라고 했다가 결국은 전체 의원 중 20%만 계엄 해제 결의안에 참여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누가 봐도 추경호 원내대표나 그 외 다른 사람들의 행태가 계엄해제 결의안을 방해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의혹을 충분히 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이라도 이 사안 관련해서 빨리 규명이 되어야 한다. 하물며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후보조차도 이 부분이 굉장히 의심스럽다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진보냐 보수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다시는 이 나라에 이러한 불상사가 없기 위해서 진실대로 특검 수사에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앵커]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진행 상황을 보도록 하고요. 주제를 바꿔서 광복 80주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영화 독립군을 관람했습니다. 이게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 이게 전 정부에서 굉장히 여러 논란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8. 15가 금요일이었고 독립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영화를 보신 것 같습니다. 사실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굉장히 어렵사리 한국으로 모셔왔는데 이것을 마치 무슨 이념 논쟁화시켜서 마구 공격해서 국민적 논란을 일으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그러한 행태를 윤석열 정부에서 행했는데요. 이 부분도 이재명 정부 들어서 일단락하고 역사는 역사로서 남겨두고 미래를 향해 가자, 이런 측면에서 오늘 영화를 관람하셨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떻게 오늘 장면 보셨습니까?
[함인경]
저는 참 이 정부가 쇼만 하는 정부가 아니기를 정말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정부이기를 바란다라는 말씀만 먼저 서두에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번에 광복절 특사에 윤미향 전 의원이 들어가 있다라는 것에 정말로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윤미향 전 의원이라고 하면 다 아시는 것처럼 정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부금을 횡령을 한 그런 의원입니다. 그런데 지금 집행유예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금 광복절에 정말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을 하는 이 정부에서 갑자기 무슨 독립군이라는 영화를 본다고요? 저는 이게 오히려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부터 한일 정상회담이라든지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데 정말 이번 정부, 지난번 협상도 잘 못했다고 김민석 총리가 그렇게 평가할 정도입니다. 지금 준비 다 하셨습니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지금 뭘 하고 돌아다니시는 건지, 대통령께서. 저희 국익을 위해서 나서주시고 일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사면과 관련해서 최근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나왔단 말이에요. 관련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복합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의 본회의장에서의 주식 매매,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보니까 이재명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조금 조정세를 보이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그러한 지지율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국정을 쇄신하는 개혁 법안, 개혁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저희가 사면을 추진한 것은 검찰권 남용이 5년 전에 크게 불거졌고 그것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시간이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윤석열 정부가 탄핵됐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 부분을 일단락시키고 미래로 가기 위해서 통합적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찬민, 홍문종, 그리고 심학봉. 이러한 야권이 추천한 이러한 인사를 사면한 것도 이번 국정 지지율 하락에 큰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과거보다는 미래로 향해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통합의 측면에서 이뤄진 사면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이 정부가 지지율에 취해서 멈출 기미가 없다, 이렇게도 비판했는데 어떤 속내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함인경]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면서 대통령실에서 발표를 하시는 게 조국은 야당 인물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통합을 고려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압니다. 조국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기 위해서 1을 찍으면 조국을 일찍 볼 수 있다.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조국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얘기한 만큼 정말로 그렇게 조국당에서 열렬히 도왔고, 지금 그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통합을 국민이 정말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마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것은 그래도 정말 이 나라를 잘 살게끔 하겠지, 경제 잘 살리겠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정말 진짜 증권에 대해서 저희가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춰서 개미투자자들 뒤통수 치고 나서 지금 아무런 말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이렇게 정부가 행해 나가면서 어떤 통합을 도대체 얘기를 하면서 저 조국 대표를 나오게 했는지 저희는 조국 대표, 그러니까 조국당에서 내민 청구서에 그 빚을 청산해 준 것밖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힘이 약하구나. 이런 생각도 저희가 해 봤고요. 또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정말 대속을 했다. 내가 대신 지금 형을 살고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서 본인의 사면을 얘기했습니다. 아마 이 정부에서 이화영의 재판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재판들도 줄줄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사면을 못했지, 이화영 전 부지사를 내보내기 위한, 사면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마저 드는 이런 상황에 어떤 누가 통합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조 전 대표의 특사가 그만큼 뜨거운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조전 대표 출소하자마자SNS에 여러 가지 글들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하는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지호]
그렇죠. 아무래도 갇혀 있다 보니까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고 새로운 정부가 또 탄생했고 그동안 당의 실질적인 리더인 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없다 보니까 조국혁신당이 조금 의기소침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은 당의 실질적인 오너이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국혁신당을 다시 한 번 조국 열풍을 일으키려는 그러한 생각이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조 전 대표의 앞으로 행보 이렇게 보셨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으로 조 전 대표가 앞으로 지방선거냐 보궐선거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행보를 할 거라고 보십니까?
[함인경]
아마 국회의원 재선거나 당연히 지방선거를 노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 너무 이르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여론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광복절에 사면을 강행한 것은 아마 내년 선거를 위해서, 지방선거나 아니면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다, 이런 말이 있고.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 더 이게 논란이 크다.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서울시장 얘기도 나오고, 부산시장 얘기도 나오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 생각하고 있던, 그 자리를 생각하고 있던 인사들이 다 충격에 빠졌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또 합당 얘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 권력 다툼이 치열하게 있을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런 사면에 대해서, 어차피 청구서를 내밀었기 때문에 결제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아마 이 상황을 후회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번 광복절 연휴에도 정말 다양한 이슈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특검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정국 현안들 더 짚어보겠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과 정국 이슈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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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권주자 4명의 2차 TV 토론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막판 변수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과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당 대표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회.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들을 해 주시죠.
[김지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반대가 주요 이슈 내용으로 논의됐는데요.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이 됐고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당의 미래를 논해야 할 전당대회에서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성, 반대. 그리고 수감돼 있는 전 대통령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흡사 조선시대 예송 논쟁을 보고 있는 것처럼 이게 웬 뜬금없는 그런 논쟁인가 싶은데요.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취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치열한 권력 투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지금 국민의힘은 권력 투쟁을 할 때가 아니라 헝클어진 공당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일신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데 조금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과거 윤 전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한 논란이 아직도 계속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담론이 없었다, 이렇게 봤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함인경]
대변인님이 지적해 주신 것처럼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라는 마음 좋은 뜻으로 저희는 해석하고요. 일단 저희가 앞으로를 맡길 당대표와 또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는 그런 선거이니 만큼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본인들의 의견을 많이 말씀하시는 그런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관위원이어서 총평을 하는 것도 부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바람을 말씀드린다면 어떻게 보면 야당을 없애겠다라고 나서는 그런 집권 여당에 맞설 수 있는 힘이 강한 그런 야당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그런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잘 뽑혔으면 좋겠다. 이런 것은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 지켜봤습니다.
[앵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표심이 중요하지 않습니까? 80%가 반영되는데 현재까지 이런 추세로는 김문수 후보가 앞서고 있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김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지호]
일단 아무래도 정당이라는 게 당원들의 정치 결사체다 보니까 국민의힘 당원들이 심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좀 안쓰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김문수 후보가 조금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어느 정도 표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가 이분이 바로 직전 대선 후보로서 국민의힘 공식적인 대선후보로서 40% 가까운 국민투표를 받다 보니까 아무래도 대세론을 형성하면서 안정적으로 당대표 선거에 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당 주류, 친윤 쪽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뭔가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김문수 후보 자체가 아주 노련하게 경선 과정을 이끌고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노련함도 반영이 됐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군요.
[김지호]
그럼요. 이게 높은 지지율이라는 게 그냥 이렇게 계속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 자체도 실력입니다. 어느 정도 리스크 관리가 되고 메시지 관리도 잘되고 있다. 당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그러한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앵커]
당 안에서 보시기에도 어떻습니까? 비슷합니까?
[함인경]
분석을 정확하게 해 주신 것 같고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님 같은 경우에는 지난 대선 때 저희 국민의힘 대표로서 나오셔서 정말로 41%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신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점수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 같고요. 또 저희 국민의힘의 당대표와 또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서 당원들과 또 국민들께서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분들에게 이번에 투표를 하시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후보가 되더라도 대여 투쟁에 대한 강도는 높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또 계시지 않습니까? 이런 내란 세력과는 일체 상종도 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란을 일으킨 국가 반역 세력하고는 저도 한치도 같이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국민의힘의 주요 인사들이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들로 사법부의 판결을 받지 않은 상황이고요. 이러한 사법부의 결정은 아직 특검에서 수사가 다 진행이 안 된 상황입니다. 그러한 상황이 모두 진행되고 나서 저희가 판단해야 할 문제고요. 민주당은 사실 정부 여당으로서 내란도 중요하지만 민생도 중요합니다. 내란특검이 내란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을 하고 저희 민주당은 민생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국민의힘과 협의하고 협상할 자세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보면 당 후보들이 이른바 찬탄파하고 반탄파로 2:2로 나뉘어 있는 모양새인데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측에서 단일화를 해야 된다. 그래서 조경태 후보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모습인데 성사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함인경]
이것도 그냥 개인적인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성사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찬탄 후보, 반탄 후보 이렇게 나눠져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조경태 후보의 입장과 안철수 후보의 입장은 또 내부적으로 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걸 보더라도 상당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얼마 전 광복절 때 가서 조국이라든지 윤미향 사면에 대해서 상당히 반대를 한다 이런 입장을 표명하셨고요. 그리고 얼마 전에 또 특검에서 참고인으로 조사에 나와달라고 얘기했는데 그런 부분은 국민의힘에 불리한 부분이 될 수 있다라고 하면서 가시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참석을 하셔서 그런 부분들, 또 얼마 전에 있었던 저희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도 조경태 의원은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라도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을 취하신 것으로 아까 잠깐 토론회를 제가 들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두 분의 입장이 상당히 다르시기 때문에 아마 합치기를 원하는 것은 조경태 후보 쪽에서는 합치기를 원하는 것 같지만 일단 안철수 후보 쪽에서 원치 않으시는 것으로 느껴지고요. 아마 합쳐지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입장 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조금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고요. 중앙당사 압수수색 얘기를 하기 전에 사실 이 앞전에 김문수 후보가 농성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이 됐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건강을 과시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김지호]
지금 한창 선거운동에 바쁠 당대표 후보가 당사에서 농성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거든요.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저곳에서 농성을 한다는 것 자체는 당원들에게 내가 당대표가 되면 우리 당원들을 지키겠다. 정치 결사체로서 나는 당원들과 함께하겠다, 이것을 어필하면서 조금 딱딱해 보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저런 체조라든지 또 자다가 깨어나는 모습을 보임으로 해서 본인이 인간미를 보여주려고 하는 게 아닌가. 그런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앵커]
의도된 장면이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함인경]
저는 당사를 출입할 일들이 있다 보니까 이렇게 당사가 저희가 상당히 좁습니다. 그래서 들어갈 때 기자님들도 많이 모여 계시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엘리베이터가 딱 2개잖아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운동을 하신다라고 이제까지 밝혀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성이라는 게 저희가 계속 그 장소에, 사실 예전에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계속 계시지 않고 농성이라는 게 계속 자리를 떴다가 오시고 이것도 농성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사실은 농성이라는 것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또 관심을 가지고 찍고 있는 상황에 저렇게 체조 장면도 찍힌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뭔가를 과시하려고 한다기보다 자연스러운 장면이 찍혔는데. 왜냐하면 아침부터 계속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렇게 보여지는 장면, 장면 중에 아마 인상적인 장면이 저렇게 방송으로 나가게 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내용 중 하나가 특검 부분이 있을 텐데 지금 당사의 특검의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친위부대로 전락했다,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지호]
국민의힘에서 특검을 민주당과 엮어서 그렇게 비판하고 있는데 지금 이 특검이라는 게 민주당하고 전혀 상관없는 독립적인 기구이고 특히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이 임의적으로 압수수색하는 게 아니라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서 집행하는 것인데 왜 민주당하고 그렇게 연결해서 비판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말 본인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법원의 영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텐데 이것을 굳이 민주당을 연결시켜서 공격하는 것 자체가 뭔가 의도가 불순하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고요. 항상 민주당이 저러한 공권력의 탄압을 받을 때 국민의힘은 법치를 지켜라. 협조해라, 공당으로써 체통을 지켜라 이렇게 논평을 냈습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하는 것은 저렇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니까 2년 전 저희를 향해서 냈던 그런 논평을 다시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당이 당장 내일 오전부터 비상대기하는 것 아닙니까?
[함인경]
그렇습니다. 지금 대변인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2년 전의 저희의 논평을 되돌려드리고 싶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때는 사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상황이었는데 사실 그 사무실만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렇게 바깥에 탄탄하게 인간 방패들을 세워서 의원들이 다 나와서 못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도 특검이 수사를 하시는 게 맞고 특검이 제대로 수사를 한다면 저희가 특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응해야 한다라고 하는 게 이제까지의 저희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특검에서 하는 것을 보고 이게 왜 민주당과 연계되어 있다고 말씀드리냐 하면 사실 특검이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특검이 저희 500만이 되는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한 명부를 달라고요? 이건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게 법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게 어떤 특정 종교단체가 단체로 가입했는지를 보겠다고 하는 건데, 국민의힘 가입을 할 때 종교를 적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희 당원 명부의 일부를 달라고 특검은 얘기를 했을 뿐이다라고 하는데 그게 어디가 도대체 일부이고 어떤 부분을 다 보겠다라고 하는 건지 저희가 이름과 계좌번호와 주민번호와 민감한 번호들이 다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그렇게 한 역사가 없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계속 이야기하는 게 저희를 내란 세력이라고 얘기하면서 내란 세력 무너뜨려야 된다라고 하면서 정말 저희의 심장과도 같은,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당원들이 전부인데 그 당원 명부를 달라고 특검이 지금 온 것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대해서 정말 아까 김문수 후보는 농성을 했고 저희 의원들도 다 내일 오전부터 저희가 당사를 지킬 예정인데 그런 부분은 사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저희가 해야 하는 부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호]
이건 팩트가 조금 틀린 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 민주당은 김용 전 부원장 압수수색에 결국은 이틀 만에 다 응해서 자료를 제출했고요. 그다음에 특검에서 압수수색하는 것은 전체 국민의힘 당원 명부가 아니라 22년부터 24년까지 입당하고 탈당한 명부를 통일교와 비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해를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
[앵커]
그만큼 특검 이슈가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 큰 것 같습니다. 또 내일은 김건희 씨가 또 특검의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인데 그전에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활용해서 어떤 조사에도 응하지 않았단 말이에요. 이번에는 어떨 거라고 보십니까?
[김지호]
처음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죠. 그때는 김건희 씨가 본인이 구속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결국 구속됐죠. 두 번째 출석했을 때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출석을 거부하면 되지만 그것보다는 출석해서 검사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의도, 증거 그다음에 확보한 증언을 어느 정도 본인이 파악해서 재판에 대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아마도 이번에도 출석해서 특검이 가지고 있는 증좌나 진술들에 대해서 계속 탐색전을 할 것 같습니다. 증언은 지난번처럼 거부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은 진전된 진술이 나올까요?
[함인경]
글쎄요, 진술이 일단 지금은 수사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특검에서 조사를 했는데 조사 질문이라든지 의도라든지 여러 가지를 생각했을 때 피의자 입장에서 수사 때는 진술거부를 하고 재판 때 가서 하는 게 더 낫겠다, 이런 판단이 든다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제 특검에서 하는 것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특검에서 하는 수사를 성실히 잘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이제 특검이 하고 있는 것은 저인망식, 그러니까 모두 그물을 던져서 걸리기만 해 봐라 이런 수사를 넘어서서 지금은 관련 없는 수사에 대해서도 몰아가고 있는 그런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상황에서 피의자가 진술을 하기에는 그 진술 내용이 또 그 의도와 상관없이 잘못 언론에 흘러나가고 이렇게 특검에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재판에 가서 제대로 된 재판을 받으려고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내일 김건희 씨 출석과 함께 또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있는데 내란특검팀에서 민주당 백혜련 의원을 불러서 참고인으로 소환조사를 해서 비상계엄 당시에 해제 표결에 참여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듣기 위해서라고 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 국민의힘과 관련이 있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겨냥한 수사이다 보니까 당 내부가 어수선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함인경]
일단 국회의장도 참고인으로 이미 가서 아마 진술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들고. 그리고 또 백혜련 의원도 가셔서 진술을 하신다고 하는데 저는 의원들이 가서, 의장도 가서 사실 그대로만 말하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사실 더하기 본인의 의견은 이렇다. 내가 그때 생각할 때는 이런 상황이었다. 이렇게 뭔가 의견을 보태거나 평가를 하시지만 않는다면 사실 그대로만 진술하신다면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고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전에 이미 저희가 다 공개되었던 그런 텔레그램방에 있는 대화 내용을 보면 거기에다 사실 시간대별로 다 일일이 나열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도 추경호 의원께서도 얘기하신 것처럼 내가 몇 분에 대통령과 잠깐 통화를 했고 그 이후에 다 장소를 국회로 변경을 했다. 그때 얼마나 국민의힘 의원들도 우왕좌왕 했었는지 그 상황에 대해서 모든 것이 다 이미 밝혀져 있기 때문에 아마 의원이 가서 참고인 조사를 가셔서 하시는 말씀은 그냥 사실 확인일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반발이 굉장하지 큰데 특검이 이 문제를 잘 규명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지호]
이 사안 관련해서는 특검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떤 점이 의혹인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2월 3일 당시에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모든 국회의원에게 빨리 국회 본청으로 와서 계엄 해제 결의안에 대해서 참여해달라, 계속해서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왜 원내대표가 임의로 의원들이 모일 장소를 국회로 모이라고 했다가 당사로 모이라고 했다가 결국은 전체 의원 중 20%만 계엄 해제 결의안에 참여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누가 봐도 추경호 원내대표나 그 외 다른 사람들의 행태가 계엄해제 결의안을 방해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의혹을 충분히 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지금이라도 이 사안 관련해서 빨리 규명이 되어야 한다. 하물며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후보조차도 이 부분이 굉장히 의심스럽다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진보냐 보수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다시는 이 나라에 이러한 불상사가 없기 위해서 진실대로 특검 수사에 임해 주셨으면 합니다.
[앵커]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일단 진행 상황을 보도록 하고요. 주제를 바꿔서 광복 80주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영화 독립군을 관람했습니다. 이게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인데 이게 전 정부에서 굉장히 여러 논란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아무래도 8. 15가 금요일이었고 독립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영화를 보신 것 같습니다. 사실 홍범도 장군 유해를 굉장히 어렵사리 한국으로 모셔왔는데 이것을 마치 무슨 이념 논쟁화시켜서 마구 공격해서 국민적 논란을 일으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그러한 행태를 윤석열 정부에서 행했는데요. 이 부분도 이재명 정부 들어서 일단락하고 역사는 역사로서 남겨두고 미래를 향해 가자, 이런 측면에서 오늘 영화를 관람하셨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어떻게 오늘 장면 보셨습니까?
[함인경]
저는 참 이 정부가 쇼만 하는 정부가 아니기를 정말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런 정부이기를 바란다라는 말씀만 먼저 서두에 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이번에 광복절 특사에 윤미향 전 의원이 들어가 있다라는 것에 정말로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윤미향 전 의원이라고 하면 다 아시는 것처럼 정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부금을 횡령을 한 그런 의원입니다. 그런데 지금 집행유예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금 광복절에 정말 윤미향 전 의원을 사면을 하는 이 정부에서 갑자기 무슨 독립군이라는 영화를 본다고요? 저는 이게 오히려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번 주말부터 한일 정상회담이라든지 한미 정상회담이 있는데 정말 이번 정부, 지난번 협상도 잘 못했다고 김민석 총리가 그렇게 평가할 정도입니다. 지금 준비 다 하셨습니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지금 뭘 하고 돌아다니시는 건지, 대통령께서. 저희 국익을 위해서 나서주시고 일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사면과 관련해서 최근 대통령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나왔단 말이에요. 관련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지호]
복합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의 본회의장에서의 주식 매매,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보니까 이재명 정부의 국정지지율이 조금 조정세를 보이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그러한 지지율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국정을 쇄신하는 개혁 법안, 개혁 정책을 입안하는 데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번에 저희가 사면을 추진한 것은 검찰권 남용이 5년 전에 크게 불거졌고 그것과 관련된 상황에 대해서 시간이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윤석열 정부가 탄핵됐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 부분을 일단락시키고 미래로 가기 위해서 통합적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찬민, 홍문종, 그리고 심학봉. 이러한 야권이 추천한 이러한 인사를 사면한 것도 이번 국정 지지율 하락에 큰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과거보다는 미래로 향해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통합의 측면에서 이뤄진 사면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이 정부가 지지율에 취해서 멈출 기미가 없다, 이렇게도 비판했는데 어떤 속내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함인경]
조국 전 대표를 사면하면서 대통령실에서 발표를 하시는 게 조국은 야당 인물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통합을 고려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압니다. 조국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시기 위해서 1을 찍으면 조국을 일찍 볼 수 있다.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조국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얘기한 만큼 정말로 그렇게 조국당에서 열렬히 도왔고, 지금 그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통합을 국민이 정말 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마 국민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것은 그래도 정말 이 나라를 잘 살게끔 하겠지, 경제 잘 살리겠지,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정말 진짜 증권에 대해서 저희가 50억에서 10억으로 낮춰서 개미투자자들 뒤통수 치고 나서 지금 아무런 말도 없지 않습니까? 지금 이렇게 정부가 행해 나가면서 어떤 통합을 도대체 얘기를 하면서 저 조국 대표를 나오게 했는지 저희는 조국 대표, 그러니까 조국당에서 내민 청구서에 그 빚을 청산해 준 것밖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상당히 힘이 약하구나. 이런 생각도 저희가 해 봤고요. 또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정말 대속을 했다. 내가 대신 지금 형을 살고 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면서 본인의 사면을 얘기했습니다. 아마 이 정부에서 이화영의 재판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재판들도 줄줄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사면을 못했지, 이화영 전 부지사를 내보내기 위한, 사면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마저 드는 이런 상황에 어떤 누가 통합을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반문하고 싶습니다.
[앵커]
일단 조 전 대표의 특사가 그만큼 뜨거운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조전 대표 출소하자마자SNS에 여러 가지 글들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하는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지호]
그렇죠. 아무래도 갇혀 있다 보니까 많이 답답하셨을 것 같고 새로운 정부가 또 탄생했고 그동안 당의 실질적인 리더인 조국 전 대표가 조국혁신당에 없다 보니까 조국혁신당이 조금 의기소침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은 당의 실질적인 오너이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서 조국혁신당을 다시 한 번 조국 열풍을 일으키려는 그러한 생각이 아닌가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조 전 대표의 앞으로 행보 이렇게 보셨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끝으로 조 전 대표가 앞으로 지방선거냐 보궐선거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행보를 할 거라고 보십니까?
[함인경]
아마 국회의원 재선거나 당연히 지방선거를 노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이 너무 이르다라는 얘기들이 많이 여론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광복절에 사면을 강행한 것은 아마 내년 선거를 위해서, 지방선거나 아니면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서다, 이런 말이 있고. 그래서 민주당 안에서 더 이게 논란이 크다. 이런 말씀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서울시장 얘기도 나오고, 부산시장 얘기도 나오고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당 내에서 생각하고 있던, 그 자리를 생각하고 있던 인사들이 다 충격에 빠졌다, 이런 얘기가 있고요. 또 합당 얘기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 권력 다툼이 치열하게 있을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런 사면에 대해서, 어차피 청구서를 내밀었기 때문에 결제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아마 이 상황을 후회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번 광복절 연휴에도 정말 다양한 이슈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내일도 특검 수사가 이어지는 만큼 관련 정국 현안들 더 짚어보겠습니다.
김지호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그리고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과 정국 이슈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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