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첫 50%대..."조국 사면 반대" 48% [갤럽]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뒤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습니다.

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처음으로 50%대를 기록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30%로 지난 조사보다 7%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이 15%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광복절 특별사면이 22%로 1위를 기록했고, 과도한 복지나 민생지원금, 외교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에 찬성하느냐는 응답은 43%, 반대한다는 응답은 48%로 비교적 팽팽하게 나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은 22%, 무당층은 28%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21%, 조경태 후보가 22%를 기록했고, 30%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경선에 반영되는 국민의힘과 무당층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5년 8월 12일~14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