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전직 대통령도 '이 대통령 국민 임명식' 모두 불참

보수 전직 대통령도 '이 대통령 국민 임명식' 모두 불참

2025.08.13.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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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에 이어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들도 오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가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13일) YTN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오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두 전직 대통령을 예의를 갖춰 모시기 위해 초청장을 드렸지만, 당일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만 참석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측 관계자들 역시 YTN에 불참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보수 야당들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이 특별사면된 데 항의하며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에 가지 않기로 했는데, 이런 기류가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다음 날인 지난 6월 4일 국회에서 간단한 취임 행사만 치르고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 80주년인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각계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임명식을 진행합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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