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한미 관세협상 공방..."불확실성 해소" vs "굴욕 외교"

여야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협상 추이에 비추어 봐도 대한민국이 평균 이상의 성과를 냈다며, 공직자의 창의성과 대기업의 협조가 만들어 낸 성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미 FTA로 관세가 없었던 상황에서 15%로 바뀐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부가 너무 조급하게, 굴욕적으로 협상한 것 아니냐면서 실패한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