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틸법' 여야 공동 발의..."경쟁력 강화·녹색전환 지원"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철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안이 여야 공동으로 발의됐습니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철강포럼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녹색 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K-스틸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대통령 직속으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녹색 철강기술 개발과 투자에 대한 지원과 녹색 철강특구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의원은 미국과 유럽의 규제에다 중국산 저가 철강도 밀려와 철강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여야가 함께 위기를 잘 돌파하도록 후속 법안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