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여정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어...이재명 정부, 선임자와 다를 바 없다"

북 김여정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어...이재명 정부, 선임자와 다를 바 없다"

2025.07.28. 오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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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서울에서 어떤 정책과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고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이재명 정부가 아무리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대적인식엔 변화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이 대통령의 집권 50여 일만 봐도 앞에선 듣기 좋은 말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대결 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 역시 진작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되돌려 세운 데 불과하다며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어 이제 와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면 엄청난 오산이라며,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 역시 헛된 망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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