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난리인데 휴가?...한준호 "이진숙, 사의 표명하고 쭉 쉬어라" [앵커리포트]

수해로 난리인데 휴가?...한준호 "이진숙, 사의 표명하고 쭉 쉬어라" [앵커리포트]

2025.07.23. 오후 2: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야 지도부 모두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휴가를 냈다가 반려됐는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파란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충남 예산을 찾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작업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온 것 같죠.

당대표 도전에 나선 정청래, 박찬대 후보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수마로 폐허가 된 비닐 하우스를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을 도왔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빨간 조끼를 입고 예산 지역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요,

여기저기 나뒹구는 나무 토막과 집기류 등을 정리하고

흙탕물에 뒤덮인 살림살이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야할 것 없이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인 상황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휴가를 냈다가 반려됐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방금 전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휴가 신청 건 반려에 대해서 공지 나갔습니다. 혹시 질문하실 것 있을까 봐 먼저 공지 사항은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확인해 보시면 지금 공지방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거센 비판을 쏟아내며 자리에서 내려와 쭉 쉬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1시 44분경 대통령실로 휴가계를 올렸다고 합니다. 그날은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져 난리가 난 날이었습니다. (중략) 이진숙 위원장이 휴가를 가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의를 표명하고 좋아하는 휴가를 가시면 됩니다. 그것도 아주 길게.]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