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영남권 합동연설회...폭우 여파로 온라인 대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전국 순회 경선 일정을 이어갑니다.

지난주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만큼, 민주당은 이번 주말 지역에서 치르기로 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합동연설회로 대체했습니다.

합동연설회는 정청래·박찬대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한 뒤, 영남권 소속 권리당원들이 온라인 투표를 하고, 곧바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어제(19일) 진행된 충청권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62.77%를 득표하며, 37.23%를 얻은 박찬대 후보를 25%p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 선거인단의 55%를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나머지 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 달 2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